"나 다시 데려가고 싶어? 그냥 말해!" 韓 국대 옌스는 안 참는다...친정팀 쾰른 'AI 합성 조롱'에 맞불→SNS 설전 화제

"나 다시 데려가고 싶어? 그냥 말해!" 韓 국대 옌스는 안 참는다...친정팀 쾰른 'AI 합성 조롱'에 맞불→SNS 설전 화제

[사진] FC 쾰른 소셜 미디어.[OSEN=고성환 기자] 부상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23,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친정팀의 도발에도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더비전 패배 후 소셜 미디어 게시글로 자신을 조롱한 FC 쾰른을 향해 맞불을 놨다.독일 '글라트바흐 라이브'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더비 경기에서...

[사진] FC 쾰른 소셜 미디어.
[사진] FC 쾰른 소셜 미디어.

[OSEN=고성환 기자] 부상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23,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친정팀의 도발에도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더비전 패배 후 소셜 미디어 게시글로 자신을 조롱한 FC 쾰른을 향해 맞불을 놨다.

독일 '글라트바흐 라이브'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더비 경기에서 시작된 갈등이 경기 후 온라인으로 번졌다! 쾰른 출신 카스트로프가 친정팀의 조롱에 맞받아쳤다"며 쾰른 구단과 카스트로프의 장외 설전을 조명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11일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쾰른에 1-2로 패했다. 리그 5전 전패를 기록한 묀헨글라트바흐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5연패의 늪에 빠진 묀헨글라트바흐.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최악의 흐름이다. 이미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을 경질하고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을 새로 선임했지만, 아직은 '허니문 효과'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 빌트 캡처.
[사진] 빌트 캡처.

게다가 묀헨글라트바흐외 쾰른은 독일에서도 유명한 앙숙 관계다. 그런 '라인란트 더비'에서 패했으니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프리시즌 도중 입은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카스트로프는 팀의 패배를 지켜만 봐야 했다.

경기 후 쾰른 구단은 그런 카스트로프를 조롱했다. 카스트로프가 쾰른 유스팀 출신이기 때문. 글라트바흐 라이브는 "더비전 패배로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갈등은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쾰른은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는 친정팀 출신 선수와 온라인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쾰른 구단은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도발적인 합성 사진을 게시했다. 한쪽에는 더비전에서 골을 터트린 사이드 엘 말라의 사진이 담겼고, 다른 쪽에는 쾰쉬 맥주병을 입에 문 채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 카스트로프의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들어갔다.

두 사진에는 영어로 "우리 사이에는...이렇게 큰 차이가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글라트바흐 라이브는 "여기에 쾰른은 카스트로프를 직접 겨냥해 '옌스 카스트로프, 틱톡 좀 그만해야 하지 않겠어?'라고 한마디를 더 던졌다"고 설명했다.

[사진] 옌스 카스트로프 소셜 미디어.
[사진] 옌스 카스트로프 소셜 미디어.

이번 사건은 더비 경기를 몇 주 앞두고 엘 말라가 비슷한 틱톡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작된 온라인 신경전의 또 다른 장면이었다. 엘 말라는 카스트로프와 반대로 과거 묀헨글라트바흐 유소년팀에서 방출된 뒤 쾰른에서 활약 중이다.

앞서 엘 말라는 "우리 사이에는...이렇게 큰 차이가 있다"러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훈련하던 어린 시절 사진, 쾰른 유니폼을 입고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을 나란히 게시했다. 그러자 카스트로프도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과 함께 쾰른에서 훈련하던 시절의 사진, 올해 3월 쾰른과의 더비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반격했다.

하지만 이번엔 카스트로프가 없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쾰른에 패한 상황. 그럼에도 카스트로프는 굴하지 않고 반격했다. 글라트바흐 라이브는 "이번에도 카스트로프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미디어팀이 축구팀보다 낫네'라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 틱톡에선 한술 더 떴다. 그는 쾰른을 향해 '나를 다시 데려오고 싶으면 그냥 말해'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물론 결국에 웃는 쪽은 승리팀 쾰른일 수밖에 없다. 글라트바흐 라이브는 "카스트로프에게는 더욱 쓰라린 결과였다. FC 뉘른베르크를 거쳐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한 이 미드필더는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묀헨글라트바흐의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5라운드를 마친 뒤에도 승점을 단 1점도 얻지 못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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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