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가을야구 먼저 갑니다”… ‘준PO 직행’ 역전 투런포

김도영 “가을야구 먼저 갑니다”… ‘준PO 직행’ 역전 투런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회말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시즌 45번째 홈런이자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연합뉴스 2026 KBO리그가 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은 KI...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회말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시즌 45번째 홈런이자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회말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시즌 45번째 홈런이자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연합뉴스

2026 KBO리그가 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은 KIA 타이거즈가 차지했다.

KIA는 1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를 4대 2로 꺾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준PO 직행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전까지 KIA는 LG에 반 경기 차로 앞서 있었다. KIA가 1회말 박재현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가자 LG는 2회초 박동원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KIA가 4회말 김선빈의 스퀴즈 번트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LG 문정빈이 6회초 솔로포로 따라잡았다.

팽팽하던 흐름을 깬 건 KIA 김도영이었다. 2-2로 맞선 8회말 박재현의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시즌 45호포이자 통산 100호포를 터뜨리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8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2이닝을 책임지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지난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투수진 붕괴 속에 8위로 추락했던 KIA는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왕조 건설을 목표로 전반기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후반기 부진 속에 4위로 내려앉았다. LG는 두산 베어스와 14일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의 맞대결에서는 롯데가 7대 4로 이겼다. 선발 박세웅은 4이닝을 소화하며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웠다. 이로써 롯데는 2015년 10구단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발투수 5명 모두 규정 이닝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동희는 1회초 시즌 25호포를 쏘아 올리며 개인 첫 80타점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NC 다이노스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대구에서 열린 1·2위 맞대결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4대 2로 제압했다. KT는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기세를 올렸다. 선발 소형준은 6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10승(3패)째를 수확하며 승률왕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개인 타이틀 경쟁도 막을 내렸다. 전날까지 샘 힐리어드(KT)와 홈런 공동 선두였던 김도영은 이날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힐리어드를 누르고 단독 홈런왕에 올랐다. 데뷔 5년 차에 생애 첫 홈런왕으로 등극했다.

빅터 레이예스(롯데)는 3년 연속 최다 안타왕에 올랐다. 이날 4안타를 추가해 최종 211안타를 기록하며 208안타로 시즌을 마친 최원준(KT)을 제쳤다. 최원준은 역대 세 번째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돌파했지만 레이예스의 벽에 막혔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