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망치고 토트넘보다도 더 망했는데 뻔뻔하다…아르벨로아 "나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고 감독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풀럼의 최악의 부진에도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풀럼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풀럼은 개막 후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풀럼의 최악의 부진에도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풀럼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풀럼은 개막 후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풀럼은 먼저 앞서갔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라이언 세세뇽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무너졌다. 후반 43분 와타라 디아바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잭 클라크의 크로스를 조지 헤스트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역전골까지 내줬다. 결국 풀럼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UCL 우승을 두 차례 경험했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레알 마드리드 1군 감독까지 올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으로 비판받았고 결국 지난 시즌 경질됐다.
이후 여름에 풀럼의 지휘봉을 잡으며 재기를 노렸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개막 후 6경기에서 2무 4패에 그치며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승격팀 입스위치를 상대로도 역전패를 당하면서 입지가 더욱 흔들리게 됐다.

경기 후 아르벨로아 감독은 "나는 내 자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두려움을 느낀다면 감독을 할 수 없다. 열심히 일하고 결정을 내리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우리 팀이 보여주고 있는 많은 부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지금 상황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내 자리가 아니라 풀럼의 위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이제 겨우 6경기를 치렀지만, 우리에게 승점이 필요하다는 것도 사실이다"며 현재 상황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화려한 경력을 강조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여러분은 나를 잘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었다. 세계 최고의 팀을 감독하기도 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여러분은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알아두시라고 말씀드리겠다. 그런 압박감은 내가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삶의 일부였다"고 덧붙였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