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사상 첫 한 시즌 ‘211안타’…레이예스, 치열했던 경쟁 뚫고 ‘3년 연속 안타왕’ [SS잠실in]

KBO리그 사상 첫 한 시즌 ‘211안타’…레이예스, 치열했던 경쟁 뚫고 ‘3년 연속 안타왕’ [SS잠실in]

롯데 레이예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모든 KBO리그 팬의 시선이 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치열했던 안타왕 경쟁. 롯데 빅터 레이예스(32)가 최종 승자다. 210안타와...

롯데 레이예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
롯데 레이예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모든 KBO리그 팬의 시선이 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치열했던 안타왕 경쟁. 롯데 빅터 레이예스(32)가 최종 승자다. 210안타와 함께 3년 연속 안타왕에 등극했다.

레이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 LG와 KIA의 3위 싸움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끌었던 건 레이예스와 최원준의 안타왕 경쟁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이예스 207개, 최원준 205개였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최원준이 안타 3개를 쳤다. 그런데 레이예스가 무려 4개를 때려냈다. 211안타의 레이예스가 최다 안타 타이틀을 가져갔다.

롯데 레이예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
롯데 레이예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

레이예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초 1사 1,3루에 두 번째 기회가 돌아왔다. 상대 투수 박치국의 초구를 노렸다. 외야 높게 뜬공이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208호 안타를 신고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번에도 빠르게 승부를 봤다. 2·유간을 빠져나가는 절묘한 코스의 안타를 때렸다. 209호 안타다.

같은 시간 대구 KT-삼성전 최원준의 추격도 대단했다. 안타 3개를 때려 하나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런 상황에서 맞은 6회초 네 번째 타석. 최승용의 속구를 부드럽게 잡아당겼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본인의 시즌 18호 홈런이다. 210번째 안타이기도 하다.

롯데 레이예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
롯데 레이예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기세로 안타를 또 때렸다. 시즌 211호 안타다. 안타왕 등극을 자축하는 안타이기도 하다. 이후 대주자 박찬형으로 교체됐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레이예스는 헬멧을 벗어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레이예스는 지난 2024시즌 처음 KBO리그에 왔다. 202안타를 치면서 당시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며 안타왕에 올랐다. 2025시즌엔 187안타를 때리면서, 181안타 송성문(당시 키움)을 제치고 안타왕이 됐다.

그리고 2026년. 3년차 시즌에 그 어느 때보다 거센 추격을 받았다. 최원준의 페이스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경쟁을 펼쳤고 결국 레이예스가 이겨냈다. 3년 연속 최다 안타 부문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본인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도 갈아 치웠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