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 던지며 '볼넷' 화풀이…최원준, 결국 고개 숙였다
[앵커]뭔가 불만이 있는지, 방망이를 이렇게 내던집니다. 최다 안타 1위를 놓고 경쟁 중이라 볼넷이 못마땅했던 걸까요. KT 최원준 선수는 결국 삼성 라커룸을 찾아 사과했습니다. 오늘 첫 타석에선 안타를 치며 출발했습니다.오선민 기자입니다.[기자]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KT 최원준은 삼성 선발 후라도의 낮게 떨어...
[앵커]
뭔가 불만이 있는지, 방망이를 이렇게 내던집니다. 최다 안타 1위를 놓고 경쟁 중이라 볼넷이 못마땅했던 걸까요. KT 최원준 선수는 결국 삼성 라커룸을 찾아 사과했습니다. 오늘 첫 타석에선 안타를 치며 출발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KT 최원준은 삼성 선발 후라도의 낮게 떨어진 공을 지켜봅니다.
그러나 볼넷을 얻고선 방망이를 내동댕이칩니다.
장갑과 보호대도 거칠게 벗습니다.
[강민호/삼성 포수 : 원준아! 원준아! {야!} 최원준!]
삼성 포수 강민호가 부르고 1루수 류지혁이 달래도 화가 풀리지 않은 듯했습니다.
롯데 레이예스와 안타왕 경쟁 중이라 안타가 절실했던 상황은 알고 있었지만 이 장면은 선수도, 팬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결국 KT는 선수들을 불러모으기까지 했습니다.
[장성우/KT 주장 : 뭐 자기 기록 채우려고 기어 나왔나?]
최원준은 9회초 여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고,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배트보이에게 사과를 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고개 숙였습니다.
이미 정규 시즌 1, 2위를 확정한 KT와 삼성은 묘한 신경전으로 부딪쳤습니다.
2회초 1대1 상황에서 한승택의 스퀴즈 번트로 역전한 KT.
승률왕 경쟁 중인 삼성 선발 후라도는 다음 타자에게 빈볼성 공을 연속 던진 뒤 KT 벤치를 노려봤고, 이강철 감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강민호/삼성 포수 : 감독님 제가 얘기하겠습니다.]
롯데 레이예스에 안타 2개 차로 뒤진 최원준은 오늘 삼성전에 다시 1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삼성 선발 양창섭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타를 터뜨렸고, 후속 류현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들었습니다.
[화면출처 스레드 'lions_local_'] [영상편집 임인수]
출처: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