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정말 미친 돌진이야! 파티의 하이라이트" 벨기에 극찬 터졌다…286일 만에 득점포 가동

"양민혁, 정말 미친 돌진이야! 파티의 하이라이트" 벨기에 극찬 터졌다…286일 만에 득점포 가동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엄청난 돌진에 이은 놀라운 득점이었다. '한국 축구 최고 재능' 중 하나인 양민혁(베스테를로)이 득점포를 터뜨리자 벨기에 중계방송사가 하이라이트로 선정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를 중계하는 다즌(DAZN)은 12일(한국시간) 양민혁의 리그 데뷔골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엄청난 돌진에 이은 놀라운 득점이었다.

'한국 축구 최고 재능' 중 하나인 양민혁(베스테를로)이 득점포를 터뜨리자 벨기에 중계방송사가 하이라이트로 선정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를 중계하는 다즌(DAZN)은 12일(한국시간) 양민혁의 리그 데뷔골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정말 미친 돌진(What an insane rush)"이라고 소개했다.

양민혁은 이날 홈에서 열린 2026-2027 주필러리그 로얄 엔트워프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39분 교체로 들어간 뒤 후반 추가시간인 51분에 팀의 5-1 대승을 마무리 짓는 쐐기 골을 터트렸다.

베스테를로는 초반 3연패 뒤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얻더니 이후 4연승을 달리면서 1부 18개 구단 중 순위가 6위까지 치솟았다.

양민혁은 이날 종료 직전 상대 공격 때 베스테를로 골키퍼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퍼 융달이 볼을 잡은 뒤 하프라인을 살짝 넘기는 긴 던지기로 역습 찬스를 만들자, 재빨리 앞으로 돌진했다.

공이 길게 날아가 양민혁 앞에 떨어졌고, 양민혁은 한 차례 터치로 공을 소유해 달려 나갔다. 이후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왼쪽으로 드리블해 수비를 제치고 날카로운 왼발 슛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오른발잡이지만 날카로운 왼발 슛을 성공시킨 양민혁은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으며 데뷔골을 축하받았다. 홈 관중이 열광하는 가운데 양민혁은 오른쪽 검지를 치켜들며 세리머니했다.

해당 영상에 댓글로 "정말 대단해!", "정말 멋진 골", "저 속도에서 접고 감아차기 와..."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벨기에 스포츠 매체 '스포르자'는 "양민혁이 골문을 향해 돌진했고 접어서 골포스트를 맞히는 득점을 했다"라며 "홈 구장에서 나온 파티의 하이라이트다"라고 칭찬했다.

양민혁은 지난 8월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했다. 2024년 여름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한 뒤 첫 해외 클럽으로의 임대 도전이다.

그는 2025년 1월에 토트넘 합류한 뒤 한 달 만에 2부(챔피언십)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했다.

이어 2025년 여름에는 포츠머스로 다시 임대를 떠났으며 2026년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됐다.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고 이를 승낙하면서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선두 팀이던 코번트리로 향했다.

하지만 여기서 시련이 시작됐다. 챔피언십 3경기, FA컵 1경기까지 총 4경기를 뛴 양민혁은 2025-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 한 순간도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2월 8일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십 31라운드 경기 교체 출전이 공식전 마지막 경기였다.

양민혁은 이후 A매치 기간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훈련에 참여해 비공개 친선 경기 등을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클럽에서 떨어진 경기 감각을 계속 지켜나가야 했고,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호주-뉴질랜드 프리시즌을 보낸 뒤 영국 하부구단이 아닌 벨기에 1부 팀 임대를 선택했다.

임대 직후 헹크, 롬멜과 첫 두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던 양민혁은 부상 여파로 리그 2경기에 결장한 뒤 이민성 감독이 이끌었던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시즈오카 캠프에 합류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남자 축구 금메달을 차지한 양민혁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드디어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31일 포츠머스 소속으로 찰턴 전 득점 이후 약 10개월, 286일 만의 득점포였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