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투수' 양현종, 나흘 휴식에도 제 몫 다했다…LG전 5이닝 1실점 [광주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양현종은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1실...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양현종은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29에서 4.19로 하락했다.
KIA는 12일 경기 전 기준 78승63패2무(0.553)로 4위 LG에 0.5경기 차로 앞서 있다.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위를 확정하지 못한 KIA는 12일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변수는 양현종의 등판 간격이었다. 양현종은 직전 등판이었던 7일 사직 롯데전 이후 나흘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건 4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단 한 차례뿐이었다. 당시 양현종은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월 이후에는 줄곧 최소 5일 이상 휴식을 취한 뒤 경기를 소화했다.
사령탑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1회초부터 1이닝씩 잘라서 간다고 생각할 것이다. (양)현종이도 최선을 다해서 던진다고 하더라. 초반에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7일 경기에서 80구 정도밖에 안 던졌으니까 나흘 휴식 후 등판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잘 던지면 계속 가는 것이고 초반에 흔들리면 투수들이 다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경기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초 박해민의 중견수 뜬공, 송찬의의 안타, 오스틴 딘의 포수 뜬공, 문정빈의 안타 이후 2사 1, 2루에서 문보경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득점권 위기에서 벗어났다.
양현종은 2이닝 만에 첫 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이재원의 삼진,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좌월 솔로포를 헌납했다. 후속타자 신민재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마감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4회초에는 문정빈의 유격수 땅볼, 문보경의 볼넷 이후 이재원을 3루수 직선타, 구본혁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타선도 힘을 냈다. 4회말 김도영과 해럴드 카스트로의 연속 안타 이후 1사 1, 3루에서 김선빈이 기습번트로 상대를 흔들며 3루주자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현종은 5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박동원의 3루수 땅볼과 신민재의 삼진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의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양현종은 승리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6회초를 앞두고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다만 양현종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두 번째 투수 조상우가 6회초 문정빈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양현종의 승리 요건도 사라졌다.
한편 KIA는 7회초 현재 LG와 2-2로 맞서고 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