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데렐라' 도전…BMW 챔피언십, 해남서 막 오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린 대회를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직행할 기회가 5년 만에 열린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에 김민솔 서교림 김민선 등 KLPGA 투어 선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린 대회를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직행할 기회가 5년 만에 열린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에 김민솔 서교림 김민선 등 KLPGA 투어 선수 15명이 출전하면서다.
12일 KLPGA에 따르면 올해 이 대회에는 전날 막을 내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성적을 반영한 상금랭킹 상위 15명이 출전한다. 상금랭킹 톱3를 비롯해 유현조 최예림 장은수 이다연 방신실이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지었고 이예원 김민주도 안정적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상금랭킹 16·17위로 순위 뒤집기에 도전했던 김시현과 고지원은 반격에 실패했다. 11~15위에 포진하고 있던 박보겸 박민지 전예성 유서연 박혜준이 그대로 순위를 지키면서 LPGA 신데렐라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반전을 노렸던 김수지는 아쉽게 출전권을 놓쳤다. 대회 전주까지 상금랭킹 20위였던 김수지는 상금 2250만원을 추가해 랭킹을 3계단 끌어올렸지만 17위에 그치면서 해남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상금랭킹 15위 박혜준(누적상금 4억5982만원)과는 약 1676만원 차이다.
중국·한국·일본에서 열리는 LPGA투어 ‘아시안 스윙’은 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선수들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기회다. 우승자는 2년간 LPGA투어 풀시드를 얻게 된다. LPGA투어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시차와 이동의 부담이 없어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국내 유일 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 처음 열렸다. 2021년까지는 KLPGA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나 이듬해 중계권 등의 입장 차이로 양측이 결별하면서 K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이 제한됐다. 김상열 KLPGA 회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LPGA투어와 협상을 재개했고 진통 끝에 지난 7월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올해 15명 출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0명이 출전권을 얻게 된다.
출처: 한국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