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가을에도 '날 봐, 준순' 울려 퍼질까…김원형 감독 "박준순 합류, 오늘 경기 후 판단"

[IS 잠실] 가을에도 '날 봐, 준순' 울려 퍼질까…김원형 감독 "박준순 합류, 오늘 경기 후 판단"

지난 6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두산 주전 2루수 박준순. 두산 제공가을야구 무대에서 '순이'를 볼 수 있을까.두산 베어스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앞두고 주전 2루수 박준순의 몸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박준순의 상태에 대해 "본...

지난 6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두산 주전 2루수 박준순. 두산 제공
지난 6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두산 주전 2루수 박준순. 두산 제공

가을야구 무대에서 '순이'를 볼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앞두고 주전 2루수 박준순의 몸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박준순의 상태에 대해 "본인은 이전보다는 확실히 통증이 덜하다고 해서 타격 훈련을 가볍게 하고 있다"라며 "오늘 경기 후 준순이 몸 상태에 대해 트레이닝 파트에서 어떻게 보고가 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순은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5월에도 같은 부상으로 약 5주간 이탈했다.

두산 박준순. 두산 제공
두산 박준순. 두산 제공

박준순은 올 시즌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378타수 114안타) 16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346(107타수 37안타)에 달할 만큼 찬스에 강했다. 두산 타선의 핵심인 그가 가을야구에 합류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마운드 운용 계획도 윤곽을 드러냈다. WC 1차전 선발은 곽빈이 유력하다. 2차전 선발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며, 최민석과 웨스 벤자민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잭로그는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 투수의 경우 우리가 WC에서 2승을 해야 하기에 그 이후를 계산할 수가 없다"며 "정규 시즌처럼 선발이 6~7이닝을 던져준다면 잭로그가 굳이 불펜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큰 경기에서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뒤는 진짜 계산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5위를 확정한 두산은 오는 14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 패자와 WC 결정전을 치른다. 김원형 감독은 "상대가 누가 됐든 두산을 사랑하는 팬들이 이곳(잠실구장)에서 두산이 야구하는 걸 더 오래 보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하다"라며 가을야구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잠실=김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