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절망’ 손흥민 대표팀 마지막 아시안컵 ‘불투명’…개최지 사우디 공항 폭격→12명 사망·309명 부상 ‘여행경보 3단계 격상’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개막을 약 3개월 앞두고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개최국 사우디의 주요 공항이 공격받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실상 손흥민(34, LAFC)의 커리어 마지막 아시안컵에 큰 변수가 생겼다.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 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개막을 약 3개월 앞두고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개최국 사우디의 주요 공항이 공격받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실상 손흥민(34, LAFC)의 커리어 마지막 아시안컵에 큰 변수가 생겼다.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1일 중동 지역 15개 공관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현지 정세를 점검하며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민간 기반 시설까지 공격받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후티 반군은 지난 1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3·4터미널 관련 시설을 타격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항 운영도 전면 중단됐다.


사우디 당국은 이어 11일에도 리야드 국제공항에 정체불명의 발사체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공항이 공격받으면서 현지의 긴장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외교부는 사우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긴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출국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사우디 방문을 계획 중인 국민에게도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행경보도 3단계로 격상했다.
여행경보 상향 조치와 현지 안보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 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대회 기간에 군사적 충돌이 이어질 경우 한국 대표팀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E조에 편성됐다. 일정대로라면 조별리그 2차전 베트남전과 3차전 예멘전을 리야드에서 치르며, 조 1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토너먼트 초반 경기 역시 리야드에서 소화할 예정이다.
문제는 대표팀이 경기를 치를 리야드 공항 시설 자체가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는 것. 선수단 이동과 숙소, 훈련장 및 경기장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진다면 선수뿐만 아니라 지원 인력, 취재진, 현지 관중의 안전까지 우려될 수밖에 없다.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도 “아시안컵을 100일도 남겨지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공격으로 인해 참가국 선수단과 관계자, 해외 팬들의 이동 및 체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1960년 이후 무려 67년 동안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오랫동안 대표팀의 주장으로 헌신한 손흥민에게도 아시안컵 우승은 아직 이루지 못한 숙원이다.
손흥민은 2015, 2019, 2023 대회에서 번번이 트로피를 놓치며 좌절했다. 2027년 대회에서 35세가 되는 그는 이번 대회가 선수 생활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공식 발표에서는 이번 공격에 따른 대회 연기나 개최지 변경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대회에 미칠 영향은 향후 현지 정세와 AFC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