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먹었던 황연주·양효진, 코트 밖 입담 맞대결

한솥밥 먹었던 황연주·양효진, 코트 밖 입담 맞대결

사진=KOVO 제공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던 레전드 둘이 코트 밖에서 입담 대결을 벌인다. 황연주(40)와 양효진(36)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황연주와 양효진 모두 굵직한 기록을 남긴 한국 여자배구의 레전드다. 특히 현대건설에서 15시즌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둘 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황연주...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던 레전드 둘이 코트 밖에서 입담 대결을 벌인다. 황연주(40)와 양효진(36)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황연주와 양효진 모두 굵직한 기록을 남긴 한국 여자배구의 레전드다. 특히 현대건설에서 15시즌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둘 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황연주는 SBS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2005년 V리그 출범과 함께 프로에 데뷔해 22시즌 동안 코트를 누빈 한국 여자배구의 레전드다. 2005년 V리그 원년 멤버 출신으로 22년 동안 코트를 지켜왔다. 2005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동반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남녀부 통틀어 최초 서브 득점 300개, 최초 통산 5000점 달성 등 유의미한 대기록을 남겼다. 황 위원은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 정관장-SOOP전을 통해 팬들을 찾아간다.

양효진은 KBNS 해설진에 합류했다. V리그를 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이다. 19시즌 동안 현대건설 유니폼만 입고 뛴 원클럽우먼이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17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리그 최초 8000득점, 블로킹 1700개를 돌파하며 역대 통산 득점(8406점)과 블로킹(1748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아시안게임에서도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다.

양 위원은 “오랜 시간 코트 위에서 선수들과 직접 부딪히며 체득한 실전 감각과 순간적인 심리 변화 등을 생생한 언어로 전달해 중계의 몰입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들도 마이크를 잡는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를 이끌었던 김종민 감독은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V리그 남녀부 통산 200승을 달성한 베테랑 지도자 출신이다. 특히 2016년부터 10년 동안 도로공사를 이끌며 챔프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세터 출신이자 지난 시즌까지 한국전력을 이끌었던 권영민 해설위원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감독 시절 벤치에서 치열하게 고민했던 전술적 시각과 세터 중심의 디테일한 경기 흐름을 배구팬들께 알기 쉽게 전하겠다”고 했다.

출처: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