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첫 골을 기다려왔다"… 1,866억에 레알 유니폼 입은 윙어 얀 디오만데, 데뷔골 작렬 후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오랫동안 첫 골을 기다려왔다"… 1,866억에 레알 유니폼 입은 윙어 얀 디오만데, 데뷔골 작렬 후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이창현 기자얀 디오만데가 선제골을 터뜨린 소감을 밝혔다.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지난 11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홈구장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비야레알 CF(이하 비야레알)를 상대로 치른 2026-27 라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7분에 나온 디오만데의 득점이 이...

이창현 기자

얀 디오만데가 선제골을 터뜨린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지난 11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홈구장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비야레알 CF(이하 비야레알)를 상대로 치른 2026-27 라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7분에 나온 디오만데의 득점이 이날 경기 유일한 골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디오만데는 레알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경기를 치렀다. 선발 데뷔전과 달라진 점은 오른쪽이 아닌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는 점이다. 원래 주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A매치 여파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기에 디오만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디오만데는 왼쪽에서 뛰는 동안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와 경합 시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작 레알의 경기력은 답답했다. 결국 조제 모리뉴 레알 감독은 후반 7분 비니시우스를 투입했고 디오만데는 오른쪽으로 위치를 옮겼다.

그러던 후반 17분 우측에 위치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들어온 이후, 상대 수비수 사이에 위치한 디오만데에게 패스를 건넸다. 디오만데는 왼발 퍼스트 터치와 동시에 상대 골문을 향해 돌아섰고, 그대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에서의 데뷔골이었다.

올여름 디오만데는 무려 1억 2,500만 유로(약 1,866억 원)의 이적료로 큰 기대를 모으며 레알에 합류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디오만데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지 않았다. 이적료를 증명하고 싶은 선수 입장에선 심리적으로 쫓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스페인 유력 매체 에 따르면 데뷔골을 터트린 디오만데는 "오랫동안 첫 골을 기다려왔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레알 공식 유튜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고 너무 행복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경기 비니시우스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위였기 때문에 폭력적인 행위로 간주될 여지가 크다. 최소 3경기를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점에 대해 는 디오만데에게 커리어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표현했다.

심지어 비니시우스의 결장이 예상되는 경기엔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도 예정되어 있다. 그 경기는 디오만데가 모리뉴 감독과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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