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 누구든 오라! '곽빈-벤자민-잭로그-최민석' 총동원령! → "세모 2명 빼고 다 나간다" [잠실 현장]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곽빈.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9/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경기. 3회초 투구를 무실점으로 마친 벤자민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총동원령을 내렸다. 준플레이오프는 염두에 두지 않고 단 2경기에 일단 모든 것을 쏟아부을 태세다.
김 감독은 12일 잠실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최종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와일드카드전 구상을 살짝 공개했다. 곽빈 벤자민 잭로그 최민석 등 선발 요원 4인이 1차전 2차전 모두 준비한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1차전에 던져야 할 선발투수를 예비로 남겨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두산은 일찌감치 정규시즌 5위를 확정했다. 상대가 누구든 원정에서 2승을 거둬야만 다음을 생각할 수 있다.
1차전 선발투수는 곽빈이 확실시 된다. 김 감독은 "잭로그도 불펜이다. 2차전 선발투수만 지금 머릿속에 있다. 나머지는 다 불펜이다. 세모(미출전 선수) 2명만 체크하면 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미출전 선수 2명은 전날 선발투수와 다음날 선발투수로 지정한다.
상대는 KIA 타이거즈 또는 LG 트윈스다. 두 팀 역시 같은 날 광주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KIA가 승차 0.5경기 앞선 3위다. 이날 경기 승자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4위가 되면 두산과 와일드카드전을 펼친다.


김 감독은 상대를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두 팀은 다 3위 경쟁을 하는 팀이다. 저희는 5위가 확정된 팀이다. 우리가 어떻게 상대를 고르겠나. 다만 어떤 상대를 만나든 이번 시즌을 계속 여기(잠실)에서 더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은 강하다. 분명히 선수들도 그런 마음일 것이고 두산을 사랑하는 팬분들도 잠실에서 두산이 야구하는 모습을 더 보고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다음 단계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김 감독은 "우리는 2승을 해야 한다. 뒤는 계산할 수 없다. 페넌트레이스가 다르다. 곽빈이 6이닝 7이닝 던진다는 보장이 없다. 이런 큰 경기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초반 5이닝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여러 상황에 따라 급하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선발투수들도 다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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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