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두산' 이끌고 2회 우승…'국민감독' 김인식 前 감독, 잠실 정규시즌 마지막 시구자 선정 "감회 남달라"
[SPORTALKOREA] 한휘 기자=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시구자로 김인식 전 감독이 나선다고 알렸다.김 전 감독은 프로야구 출범 전부터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로 활동해 왔으며, 1986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 수석...

[SPORTALKOREA] 한휘 기자=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시구자로 김인식 전 감독이 나선다고 알렸다.
김 전 감독은 프로야구 출범 전부터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로 활동해 왔으며, 1986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직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어 쌍방울 레이더스, OB-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을 역임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부터는 대표팀 지도자로도 활동했다. 특히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 WBC 준우승으로 '국민감독' 칭호를 얻었고,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초대 우승도 견인했다.

두산과 인연이 깊다. 1995시즌을 앞두고 김 전 감독은 당시 OB의 제6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직전 시즌 윤동균 전 감독 체제에서 발생한 선수단 집단 항명 사태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팀을 추슬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 전 감독은 부임 1년 차부터 잠실 라이벌이자 '디펜딩 챔피언'이던 LG 트윈스를 근소하게 제치고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더니,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하며 베어스에 13년 만의 우승을 선사했다.
특히 이 시리즈는 잠실 연고 구단이 잠실야구장에서 우승을 완성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남았다.
이후로도 베어스를 이끈 김 전 감독은 2001년 정규시즌에서 승률 0.508로 3위를 기록하고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전부 이기고 6년 만에 다시 우승을 완성, '미라클 두산'에 걸맞게 사상 첫 한국시리즈 '업셋'이라는 대업도 달성했다.

잠실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맞아 시구자로 나서는 김 전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던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잠실을 지켜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베어스 후배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길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잠실야구장 은퇴식' 이벤트를 연다. OB-두산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전설들이 나서서 팬들과 함께 잠실에 이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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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