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이 '5개국 6주 연속 출전' 강행군 나서는 이유…'LPGA 신인왕' 놓고 日 하라 에리카와 '마지막 승부'
벙커샷을 하고 있는 황유민. LPGA투어는 이번 주부터 6주 연속 6개 대회를 치르는 강행군에 들어간다. 그것도 아시아 지역 4개 국가를 도는 아시안 스윙 4개 대회에다 다시 미국 본토로 돌아가 치러지는 2개 대회까지 쉬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한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6개 대회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는 단 한...

LPGA투어는 이번 주부터 6주 연속 6개 대회를 치르는 강행군에 들어간다. 그것도 아시아 지역 4개 국가를 도는 아시안 스윙 4개 대회에다 다시 미국 본토로 돌아가 치러지는 2개 대회까지 쉬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한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6개 대회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아시안 스윙 4개 대회를 모두 포기했다.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중 절반인 3개 대회만을 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뷰익 LPGA 상하이와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저팬 클래식 그리고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세계 3위 유해란은 뷰익 LPGA 상하이와 토토 저팬 클래식을 일정에서 제외했다. 세계 4위 김효주는 뷰익 LPGA 상하이와 메이뱅크 챔피언십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 열리는 안니카 드리븐을 건너뛰기로 했다. 올해 한국 선수 중 상금 순위가 유해란(2위) 다음으로 높은 윤이나(6위)도 유해란과 같은 일정을 선택했다. 뷰익 LPGA 상하이와 토토 저팬 클래식을 일정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가 이번 주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 서울신문 오픈에 출전하는 것도 일정이 같다. 하지만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고 남은 6개 대회를 모두 뛰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도 있다. 바로 신인 황유민이다. 뷰익 LPGA 상하이는 물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메이뱅크 챔피언십, 토토 저팬 클래식, 안니카 드리븐 그리고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6개 대회 모두 일정에 포함했다. 물론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출전하고 싶다고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아니다. CME 포인트 6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현재 CME 포인트 56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은 무난히 60위 이내 순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황유민이 이렇게 강행군을 치르는 이유는 단지 시즌 최종전에 출전하기 위한 순위를 지키기 위한 것은 아니다. 'LPGA 신인왕'을 위한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고 싶어서다. 현재 LPGA 신인 레이스는 489점의 하라 에리카(일본)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357점의 황유민이 2위에 올라 있다. 하라 역시 황유민과 똑같이 6개 대회를 모두 치른다. 이제 기회가 한 번뿐인 'LPGA 신인왕'을 놓고 둘만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출처: 골프다이제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