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우승자 칠리치, 올공 코트 누빈다…서울오픈 25일 개막

US오픈 우승자 칠리치, 올공 코트 누빈다…서울오픈 25일 개막

2014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마린 칠리치. AP 연합뉴스2014 US오픈 대회 우승자 마린 칠리치(80위·크로아티아)와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161위·국군체육부대), 정현(558위·김포시청) 등 테니스 스타들이 서울에서 최강자를 가린다.서울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예선을 시작으로 11월...

2014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마린 칠리치. AP 연합뉴스
2014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마린 칠리치. AP 연합뉴스

2014 US오픈 대회 우승자 마린 칠리치(80위·크로아티아)와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161위·충청남도체육회), 정현(558위·김포시청) 등 테니스 스타들이 서울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서울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예선을 시작으로 11월 1일 결승전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제10회 서울오픈 대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125등급으로 열린다. 서울오픈이 이 등급으로 열리는 건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단식은 32강, 복식은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며, 총상금은 역대 최대인 22만 5000 달러(약 3억 3000만원)다.

단식 우승자는 상금 3만 3650달러와 ATP 랭킹 포인트 125점을 받는다.

지난 7일 ATP가 발표한 본선 직접 출전 명단에는 세계 랭킹 80~120위 선수 9명이 포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출전 선수는 단연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칠리치다. 그는 ATP 투어에서 21차례 우승한 베테랑으로 2014년 US오픈에서 메이저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 시마부쿠로 쇼(109위·일본)는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콜먼 웡(101위·홍콩)과 중국 남자 선수 최초 ATP 투어 단식 우승자 우이빙(113위·중국)도 서울을 찾는다.

권순우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인도와의 단식 1번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권순우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인도와의 단식 1번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선수 중에선 ATP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세계 랭킹 52위까지 올랐던 권순우가 안방에서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018년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은 예선부터 시작한다.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예선에서 두 차례 승리하면 본선에 오른다.

17세 조민혁(남원거점SC)은 국내 유망주 선발전에서 우승해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아울러 조직위는 대회 개막일인 25일은 ‘한국 선수의 날’로 운영해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집중 편성한다.

단식 본선은 26일 시작하고, 준결승은 31일, 결승은 11월 1일 열린다.

김은선 서울특별시테니스협회장은 “주말마다 코트에서 라켓을 잡는 동호인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라면서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이 가을 테니스 축제의 무대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