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잠실] 마지막 시구자 ‘국민 감독’ 김인식 등판 “우승 기쁨 나눴던...”
2023시즌 잠실야구장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선 김인식 전 감독. ⓒ 뉴시스[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국민감독’ 김인식(79) 전 감독이 잠실야구장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판’한다.두산 베어스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시작하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국민감독’ 김인식(79) 전 감독이 잠실야구장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판’한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시작하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김 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알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9시즌 OB·두산 지휘봉을 잡아 1995년과 2001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 전 감독은 1995년에는 한국시리즈 7차전(vs 롯데) 승리를 이끌며 잠실 연고 구단 최초로 홈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3위였던 2001시즌에도 특유의 지략으로 두산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김 전 감독은 KBO리그 통산 2056경기 978승45무1033패를 기록했다. 김응용, 김성근, 김경문 감독에 이은 역대 감독 최다승 4위.
프로야구 무대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 WBC 준우승, 2015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을 이끌어 ‘국민감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던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에서 시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랜 시간 잠실을 지켜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후배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두산은 경기 뒤 ‘잠실야구장 은퇴식’도 개최한다. 김 전 감독을 비롯해 두산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1982년 개장한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정규시즌을 장식할 예정이다.
1982년 개장한 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된다.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이후 2032년 개장 예정인 3만석 규모의 잠실 돔구장으로 돌아온다.
출처: 데일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