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정말 넘어서나?' 196cm 미남 타자 3연타석 홈런 쾅쾅쾅→구단 新까지…"지금 컨디션 매우 좋아" [MD대구]

'김도영 정말 넘어서나?' 196cm 미남 타자 3연타석 홈런 쾅쾅쾅→구단 新까지…"지금 컨디션 매우 좋아" [MD대구]

샘 힐리어드가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후반기 대질주다. 샘 힐리어드(KT 위즈)가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제칠 기세다. 힐리어드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샘 힐리어드가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샘 힐리어드가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후반기 대질주다. 샘 힐리어드(KT 위즈)가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제칠 기세다.

힐리어드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2홈런 2득점 5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2구 포심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 7일 수원 삼성전 마지막 타석 만루홈런에 이은 연타석 홈런. 시즌 43호.

질주가 계속됐다. 3회 1사 1, 3루에서 후라도의 5구 포심을 타격,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뽑았다. 개인 첫 번째 삼연타석 홈런. 시즌 44호.

5회 2사 1, 3루에서도 1타점 2루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힐리어드의 활약 속에 KT는 12-3 완승을 거뒀다.

샘 힐리어드가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타격을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샘 힐리어드가 10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타격을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전까지 김도영(44홈런)에 2개 뒤진 홈런 2위였다. 같은 날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홈런왕이 가려질 예정이다. 힐리어드와 김도영 모두 경기가 있다.

기세는 힐리어드가 더 뜨겁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49(43타수 15안타) 5홈런을 쳤다. 김도영은 타율 0.243(37타수 9안타)에 3홈런이다.

구단 기록도 세웠다. 5타점을 더해 시즌 139타점이 됐다.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135타점)를 넘어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자로 등극했다. 리그 타점 1위다. 2위 르윈 디아즈(129타점)와 10점 차이. 사실상 타점왕을 확보했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4회초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4회초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9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1회말 1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9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1회말 1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를 마친 뒤 힐리어드는 "타격에는 사이클이 중요한 것 같다. 나 스스로도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느끼고, 사이클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팀이 워낙 잘하고 있다 보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면서 타석에서 공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독 홈런왕이 보인다. 힐리어드는 "특별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 경기에 임하진 않을 것이다. 늘 하던 대로 팀이 이기기 위한 야구를 할 것이고, 다른 선수가 홈런왕을 하더라도 진심을 다해 축하할 것이다. 홈런 하나보다는 3안타, 4안타처럼 팀에 더 도움 되는 성적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한국시리즈가 남았다. 힐리어드는 "12일 경기를 하면 3주 정도 쉬게 되는데, 그 기간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많은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훈련, 연습 경기 기간 투수의 공을 최대한 많이 지켜보면서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팬들 앞에 나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힐리어드는 141경기에 출전해 171안타 44홈런 116득점 139타점 타율 0.306 OPS 0.972를 기록 중이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