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도 트레블도 놓칠 수 없다…수원FC ‘남매의 질주’
수원FC와 수원FC 위민이 각각 K리그1 승격과 시즌 3관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FC 제공 수원FC 남매가 나란히 시즌 막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남자팀은 14경기 연속 무패와 리그 최다 득점으로 K리그1 승격을 향해 질주하고, 여자팀인 수원FC 위민은 컵대회 결승 진출을 발판 삼아 트레블(3관왕)...

수원FC 남매가 나란히 시즌 막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남자팀은 14경기 연속 무패와 리그 최다 득점으로 K리그1 승격을 향해 질주하고, 여자팀인 수원FC 위민은 컵대회 결승 진출을 발판 삼아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지만, 두 팀 모두 올 시즌 성과를 결정지을 중요한 고비를 앞뒀다는 점에서 닮았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의 상승세를 지탱하는 힘은 공격력과 선수층의 두께다. 리그 최다인 51골을 터뜨린 가운데 최근 리그 14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며 승격 경쟁에서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축 선수의 공백을 다른 자원이 메우는 장면도 눈에 띈다. 부상으로 이탈한 프리조의 빈자리를 박철우가 메우면서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고, 교체 자원들도 출전 때마다 제 몫을 해내며 선택지를 넓혔다. 구본철 등 기존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전술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팀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게 구단의 평가다.
구단 관계자는 12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주어진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술과 조합을 다듬은 부분이 주효했다”며 “상대에 맞춰 준비한 전략도 경기에서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트레블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린다. W코리아컵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전국체육대회와 WK리그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면 올 시즌을 구단 역사에 남을 성과로 장식할 수 있다.
다만 트레블까지는 화천KSPO와의 WK리그 우승 경쟁이 최대 고비로 꼽힌다. 수원FC 위민은 W코리아컵 8강에서 화천KSPO를 꺾고, 준결승에서 서울시청을 5대0으로 완파해 결승에 올랐으며, 세종스포츠토토와 우승을 다툰다.
부상과 빡빡한 일정도 변수다. 장기 부상자와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 구단은 출전 시간과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체력 안배에 집중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남녀팀이 각자의 목표를 이루는 것은 물론 두 팀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자체가 수원FC만의 매력”이라며 “시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경기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