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콘페리 투어 47위로 마쳐 PGA 복귀 실패…19세 블레이즈 브라운, 투어 사상 최연소로 PGA 카드 획득
노승열이 지난 9일 미국 버지니아주 글렌 앨런의 더 페더럴 클럽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노승열이 올 시즌 콘페리 투어를 47위로 마쳐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얻는데 실패했다. 19세의 ‘골프 신동’ 블레이즈 브...

[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노승열이 올 시즌 콘페리 투어를 47위로 마쳐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얻는데 실패했다. 19세의 ‘골프 신동’ 블레이즈 브라운(미국)은 콘페리 투어 역사상 최연소로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노승열은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글렌 앨런의 더 페더럴 클럽(파71)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시즌 최종전을 공동 45위로 마쳤다.
노승열의 올 시즌 콘페리 투어 최종 포인트 순위는 47위다. 이에 따라 콘페리 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PGA 투어 카드를 받는데 실패한 노승열은 정규투어 복귀를 위해서는 다른 길을 계속 찾아야하게 됐다.
노승열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콘페리 투어 포인트 6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 직전 포인트 랭킹 22위였던 오스틴 히트(미국)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출발한 브라운(18언더파 266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포인트 랭킹 6위로 뛰어오른 히트는 여유 있게 내년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브라운은 이번 대회 우승은 놓쳤지만 포인트 순위 9위에 올라 콘페리 투어에서 PGA 투어로 진출한 최연소 선수라는 기록을 썼다. 2007년 5월 21일생인 브라운은 19세 4개월 20일에 PGA 투어 진출을 확정, 제이슨 데이(호주)의 종전 기록을 7개월 가량 앞당겼다.
2022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1920년 보비 존스가 세운 최연소 기록을 깨며 ‘골프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브라운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2024년 프로로 전향했다.
앞으로 노승열이 정규투어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은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PGA 큐스쿨 또는 내년 시즌 콘페리 투어를 통해 카드를 얻는 방법이 있다.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는 상금이나 페덱스컵 포인트는 다른 대회보다 적지만 우승자에게는 다른 일반 대회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 2년 시드를 준다.
노승열은 PGA 투어 풀시드는 없지만 초청 선수로 출전하거나 규모가 작은 대회에는 나갈 수 있다. 올해 4차례 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를 얻은 노승열은 두 차례 컷 통과에 성공했고, 최고 성적은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기록한 18위였다. 더CJ컵에서 받은 포인트 덕분에 현재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87위에 올라있다.
노승열은 지난달 17일 개막한 ‘가을 시리즈’ 첫 대회 빌트모어 챔피언십에도 출전권이 있었지만 막판에 출전을 포기하고 콘페리 투어에 전념했다. 콘페리 투어가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기회가 된다면 ‘가을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 시리즈’ 대회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등 5개 대회가 남아있다.
다음달 11~14일에는 PGA 투어 큐스쿨이 열린다. 최종전에서 상위 5명 안에 들면 내년 PGA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후로는 내년 콘페리 투어에서 다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김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