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11분 만에 짜릿한 쐐기포…양민혁, 벨기에 데뷔골 쐈다

교체 투입 11분 만에 짜릿한 쐐기포…양민혁, 벨기에 데뷔골 쐈다

양민혁(왼쪽 두 번째)이 11일(현지 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열린 벨기에 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 양민혁이 소속팀 복귀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양민혁이 뛰는 벨기에 프로...

양민혁(왼쪽 두 번째)이 11일(현지 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열린 벨기에 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양민혁(왼쪽 두 번째)이 11일(현지 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열린 벨기에 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 양민혁이 소속팀 복귀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양민혁이 뛰는 벨기에 프로리그 베스테를로는 11일(현지 시간) 홈구장 헤트 카위피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8라운드 로열 앤트워프전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양민혁은 팀이 4-1로 앞선 후반 40분 2선 공격수 이사 사카모토를 대신해 투입됐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11분 만인 후반 추가시간 6분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장면은 양민혁의 강점인 스피드가 그대로 드러났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가 길게 던진 공을 오른쪽 측면으로 치고 올라가며 받아낸 뒤 앞을 막아선 수비수 한 명을 제쳐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3경기 출전 만에 터진 첫 골이다.

양민혁의 쐐기골로 대승을 완성한 베스테를로는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4승 1무 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2025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양민혁은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이상 잉글랜드 2부)를 거쳐 이번 시즌 베스테를로에서 네 번째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한편 양민혁은 앞서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엄지성(스완지시티)의 결승골을 도우며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다만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했던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