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시즌 V리그 개막특집] 대한항공이 ‘더블 스위치’ 구사하기 위해 선택한 카드는 亞 세터 류…“한선수 못지않게 팀에 보탬되고 파”
대한항공은 V리그 남자부서 2시즌 연속 3관왕을 달성하려면 ‘더블 스위치’ 전술을 완벽히 구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선수의 백업 세터로 아시아쿼터 자원 야마모토 류(사진)를 낙점한 이유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용인=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시즌 연속 3관왕(KOVO컵·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을 목표한 대한...

[용인=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시즌 연속 3관왕(KOVO컵·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을 목표한 대한항공은 비시즌 아시아쿼터 자원으로 일본인 세터 야마모토 류(26·등록명 류)와 계약했다. V리그 남녀부 14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쿼터로 공격수가 아닌 타 포지션 선수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국내 공격수들의 기량이 좋기 때문에 아시아쿼터를 세터 보강에 활용하기로 했다.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하는 유망주 김관우(20)를 육성하기보단 즉시전력감인 류를 기용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류는 “평소에도 V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좋은 세터들이 많은 대한항공이 나를 선택해 놀랐다”고 돌아봤다. 이어 “왕좌를 지켜야 하는 팀에 오게 돼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류는 헤난 감독이 평소 강조해온 ‘더블 스위치’를 제대로 구사하기 위한 열쇠다. 상대적으로 신장이 높고 공격력이 좋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를 전위에 최대한 오래 배치하기 위한 전략이다. 세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각각 전위와 후위에 배치됐을 때 둘을 나란히 웜업존서 대기하던 아포짓 스파이커, 세터와 교체한다. 주전과 백업의 실력차가 크지 않아야 좀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헤난 감독은 비시즌 연습경기서도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젠더 케트진스키(26·캐나다)와 세터 한선수-류를 활용한 더블 스위치를 가동했다. 대한항공은 류가 국내 베테랑 세터 한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류는 “한선수는 V리그의 ‘리빙 레전드’다. 내 경력이 한선수만큼 길진 않지만,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