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2위인데 10승 투수 0명이라니! 삼성의 기막힌 역설, 7년 만의 기록…PS 진출팀 중 유일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11 / [email protected][OSEN=...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11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2/0005622064_001_20261012064018902.jpg?type=w647)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단 한 명의 10승 투수도 배출하지 못했다.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윤성환과 백정현이 나란히 8승을 거둔 게 팀 내 최다승이었다.
마지막 희망은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였다. 후라도는 지난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후라도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KT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삼성도 KT에 3-12로 패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후라도가 2회초 KT 위즈 힐리어드에게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11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2/0005622064_002_20261012064018924.jpg?type=w647)
후라도의 10승 도전이 무산되면서 삼성은 10승 투수 없이 정규시즌을 마치게 됐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5개 구단 가운데 두 자릿수 승리 투수를 배출하지 못한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
11일 현재 정규시즌 1위 KT에서는 고영표가 데뷔 첫 15승 고지를 밟았다. KIA 타이거즈는 제임스 네일(13승), 양현종(12승), 애덤 올러(11승) 등 3명의 투수가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LG 트윈스도 임찬규(15승)와 앤더스 톨허스트(12승)가 10승을 넘어섰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최민석(14승)과 곽빈(11승)이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044 2026.10.01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2/0005622064_003_20261012064018934.jpg?type=w647)
반면 삼성은 팀 내 다승 1위인 후라도가 9승에 머물렀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도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 통산 네 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원태인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출발이 늦어졌고, 26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후라도 역시 부상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오른쪽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으로 한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지 못하면서 승수를 쌓을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물론 투수의 승수만으로 선발진의 활약을 평가할 수는 없다. 아무리 좋은 투구를 펼쳐도 타선의 득점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승리 투수가 되기 어렵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023 2026.09.09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2/0005622064_004_20261012064018944.jpg?type=w647)
삼성은 10승 투수 없이도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특정 투수의 승수에 의존하기보다 선수단 전체가 힘을 모아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제 시선은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단기전에서는 선발 투수의 비중이 더욱 커진다. 선발 투수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어가느냐에 따라 승부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정규시즌 2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삼성. 비록 10승 투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을 무대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건 정규시즌의 승수가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줄 투구 내용이다.
삼성 선발진이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가을야구에서 씻어낼 수 있을까.
![[OSEN=창원, 이석우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2/0005622064_005_20261012064018951.jpg?type=w647)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