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 산 양민혁…복귀 닷새 만에 ‘환상적인 데뷔골’ 작렬→폴짝폴짝 뛰며 기쁨 만끽
[골닷컴 강동훈 기자]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는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논란을 일으킨 양민혁(20·베스테를로)이 데뷔골을 터뜨렸다.양민혁은 1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페에서 열린 앤트워프와 2026~2027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골닷컴 강동훈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는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논란을 일으킨 양민혁(20·베스테를로)이 데뷔골을 터뜨렸다.
양민혁은 1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페에서 열린 앤트워프와 2026~2027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 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스테를로는 5대 1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13(4승1무3패)을 쌓아 6위로 올라섰다.
골키퍼 안드레아스 융달이 손으로 길게 던지면서 시작된 역습 찬스를 맞아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스프린트를 시작한 양민혁은 놀라운 스피드로 순식간에 페널티 박스 앞까지 파고들었다. 이후 그는 침착하게 볼을 컨트롤하면서 크리스토퍼 스콧을 따돌린 후 페널티 아크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공은 반대편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여름 토트넘과 잠시 동행을 멈추고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한 이래 약 두 달여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양민혁은 두 팔을 들어 올리면서 환하게 웃었고 동료들로부터 격한 축하를 받았다. 이후 폴짝폴짝 뛰면서 기뻐한 그는 홈팬들의 함성과 박수를 유도하는 제스처도 보였다.
HLN, 부트발크란트 등 벨기에 매체들은 양민혁의 데뷔골을 두고 “경기 막바지에 앤트워프를 더욱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그는 환상적인 개인기와 멋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아름다운 감아차기 슛을 때렸다.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고 일제히 감탄했다.
한편, 양민혁은 지난 3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인터뷰를 통해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았다. 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는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 결국 거센 비판·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곧바로 SNS를 통해 “제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양민혁의 망언에 더해 “군대 안 갑니다”고 웃어 보이면서 인터뷰한 이기혁, 전역모를 삐딱하게 쓰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한 박승수가 빚은 논란과 맞물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논쟁이 불거지더니 정치권까지 번졌다. 실제 현재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병역 특례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