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케인 vs ‘월드컵 챔피언’ 야말…2026 발롱도르 D-14, ‘세계 최고 축구선수’ 타이틀의 주인은?

‘득점 기계’ 케인 vs ‘월드컵 챔피언’ 야말…2026 발롱도르 D-14, ‘세계 최고 축구선수’ 타이틀의 주인은?

디 애슬레틱과 ESPN 등 유력 외신들은 올해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해리 케인(왼쪽)과 라민 야말의 2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AP뉴시스[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과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의 2026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과 E...

디 애슬레틱과 ESPN 등 유력 외신들은 올해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해리 케인(왼쪽)과 라민 야말의 2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AP뉴시스
디 애슬레틱과 ESPN 등 유력 외신들은 올해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해리 케인(왼쪽)과 라민 야말의 2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과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의 2026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과 ESPN은 11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이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케인과 야말이 유력한 두 후보로 좁혀졌다. 유럽 도박사들과 베팅업체들도 둘의 경쟁을 조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1956년 제정된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개인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27일 영국 런던 팔라디움 극장서 열린다.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케인은 압도적 득점 기록으로 생애 첫 수상을 기대한다.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컵대회 통틀어 51경기에 출전해 61골을 터트렸다. 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유럽 리그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수상했다.

야말은 팀 성적이 유리하다. 조국 스페인의 북중미월드컵 우승과 2025~2026시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 등극에 앞장섰다. 득점뿐 아니라 드리블 돌파와 기회 창출 능력도 돋보였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드리블 돌파 가운데 37.6%를 야말이 책임졌다.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공간을 만드는 능력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야말도 수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달 초 스페인 방송사 모비스타와 인터뷰서 “발롱도르는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져야 한다. 득점왕에게는 별도의 상이 있다”며 경쟁자 케인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올해 이뤄낸 성과를 고려해도 난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나선 북중미월드컵 득점왕(10골)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최다골(22골) 기록도 세웠다. ESPN은 “기록은 출중하나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한 성적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2026시즌 라리가 2위에 그쳤고, 컵대회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해 ‘무관’으로 마쳤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