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린가드 새 감독은 대단한 사람이다...'3개 팀에서 UCL 우승' 레전드 MF 세이도르프, 코린치안스 감독 부임
출처: 코린치안스 홈페이지[포포투=임유성]FC서울을 떠난 제시 린가드가 소속된 팀, 코린치안스의 새 감독으로 '레전드' 클라렌스 세이도르프가 선임되었다.코린치안스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린치안스는 클라렌스 세이도르프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합의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그는 2027년 말까지 유효한 계약...

[포포투=임유성]
FC서울을 떠난 제시 린가드가 소속된 팀, 코린치안스의 새 감독으로 '레전드' 클라렌스 세이도르프가 선임되었다.
코린치안스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린치안스는 클라렌스 세이도르프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합의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그는 2027년 말까지 유효한 계약을 맺고 코린치안스에 합류하게 된다"고 세이도르프의 선임을 발표했다.
세이도르프는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불렸던 레전드다. 유려한 드리블, 특유의 탄력 있는 움직임, 막강한 킥 파워를 과시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AC밀란 등 빅클럽을 거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거듭났다. 가장 오래 뛴 AC밀란에서는 카카, 안드레아 피를로, 젠나로 가투소와 함께 안첼로티식 4-4-2 다이아몬드 중원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세리에를 평정했다.
세이도르프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유관 기운'을 가진 선수로도 유명하다. 3개의 서로 다른 클럽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다. 1994-95시즌 UCL 우승을 차지한 아약스의 '황금 세대' 일원으로 맹활약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1999-00시즌 빅이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성기였던 AC밀란 시절에는 2회의 UCL 우승을 추가하며 찬란하게 빛나는 커리어를 쌓았다.
2024년과 2025년에는 한국에서 펼쳐진 '넥슨 아이콘 매치'에 참가하면서 그를 잘 몰랐던 한국의 젊은 축구팬들에게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공격력도, 수비력도 뛰어났기 때문에 2024년에는 수비형 선수들로 이루어진 실드팀에서 뛰다가 2025년에는 공격수들로 구성된 스피어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것이 특히 화제가 됐다. '육각형 미드필더'라고 불렸던 현역 시절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화려한 선수 시절에 비해 감독 커리어는 초라하다. 2014년 친정팀 AC밀란의 임시 감독직을 맡으며 감독 경력을 시작한 후 중국 선전FC와 스페인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카메룬 대표팀에서 모두 경질되었다. 심지어 카메룬에서 경질된 2019년 이후 더 이상 감독 커리어를 이어오지 않던 상태였다. 코치로도 일하지 않았다. 무려 7년 동안 현장을 떠나 있던 것이다.
코린치안스는 린가드, 멤피스 데파이 등의 슈퍼스타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상태다. 브라질의 전술가로 유명한 페르난두 지니스 감독마저 팀을 살리지 못하고 경질당했다. 브라질 세리에A는 20팀 중 4팀이 강등당하는 구조인데, 현재 코린치안스는 16위로, 강등권인 17위 인테르나시오나우에 겨우 1점 앞선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런 때에 7년 동안 쉬었던 풋내기 감독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세이도르프는 "이 도전을 맡게 되어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모든 순간, 모든 볼을 위해서, 그리고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팀을 만들기 위해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라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