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日 아시안컵 출전 포기하나?…공항 폭격으로 12명 사망, 심각한 중동 정세→모리야스 감독 "기관 결정 따르겠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개최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폭격을 당하는 일이 생기면서 아시안컵에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아시안컵 참가 여부를 일본축구협회(JFA)와 소통하...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개최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폭격을 당하는 일이 생기면서 아시안컵에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아시안컵 참가 여부를 일본축구협회(JFA)와 소통하는 관련 기관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일본 축구 매체 '게키사카'는 11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11일 도쿄 베르디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J1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뒤 취재진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제공항을 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와중에 정세를 주시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간)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에 따르면 같은 날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5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을 발표한 뒤 벌써 세 번째 공격이다.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3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일 공격으로 발생한 인명 피해로는 최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한 공격이 지속되면서 축구계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도 리야드에 가장 많은 5개 경기장을 마련했고, AFC 역시 리야드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29경기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대회 개최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도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게키사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와 관련된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우리가 국제적으로 활동할 때에는 JFA가 관련 기관과 연락을 취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더욱 안전하게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관의 결정에 따라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일본이 아시안컵에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 지난 8월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2026 17세 이하(U-17)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외에도 미국,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체코가 참가를 포기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