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일 묵은 승리, 바 루아가 꺼냈다... 광주, 울산에 4-3 승

218일 묵은 승리, 바 루아가 꺼냈다... 광주, 울산에 4-3 승

11일 광주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4-3으로 꺾었다. (▲ 11일 광주 신창무(가운데)가 홈경기에서 울산을 상대로 득점한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STN뉴스] 류승우 기자┃광주가 218일 만에 이겼다. 바 루아가 2골 2도움으로 팀의 네 골을 모두...

11일 광주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4-3으로 꺾었다. (▲ 11일 광주 신창무(가운데)가 홈경기에서 울산을 상대로 득점한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11일 광주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4-3으로 꺾었다. (▲ 11일 광주 신창무(가운데)가 홈경기에서 울산을 상대로 득점한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STN뉴스] 류승우 기자┃광주가 218일 만에 이겼다. 바 루아가 2골 2도움으로 팀의 네 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울산을 무너뜨렸다. 28경기 연속 무승에 마침표를 찍은 광주와 달리, 2연패에 빠진 울산은 선두 서울을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11일 광주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4-3으로 꺾었다. 지난 3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28경기 동안 11무 17패에 그쳤던 광주가 마침내 승수를 보탰다.

최하위인 12위 광주는 2승 12무 17패, 승점 18을 기록했다. 2위 울산은 14승 5무 12패, 승점 47에 머물렀다. 선두 FC서울(승점 65)과의 격차는 여전히 18점. 울산의 발이 묶이면서 서울은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골 취소 두 번으로 시작… 전반에만 네 골 주고받아

먼저 골망을 흔든 건 광주였다. 전반 23분 바 루아의 슈팅이 골문을 통과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2분 뒤에는 울산 에릭의 골이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울산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가져갔다. 침투 패스를 받은 야고가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광주의 답은 4분 만에 나왔다. 전반 36분 하승운이 왼쪽 측면에서 보낸 공을 바 루아가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1-1 동점이었다.

바 루아는 곧바로 골을 돕는 역할까지 맡았다. 전반 39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아이데일이 몸을 던져 다이빙 헤더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광주가 3분 사이 두 골을 몰아쳤다. 울산도 전반을 뒤진 채 끝내지는 않았다. 전반 43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김영권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양 팀은 두 골씩 나눠 가진 채 후반에 들어갔다.

11일 광주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4-3으로 꺾었다. (▲ 광주 바 루아(가운데)가 울산을 상대로 득점한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11일 광주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을 4-3으로 꺾었다. (▲ 광주 바 루아(가운데)가 울산을 상대로 득점한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넣고 돕고 또 넣고… 바 루아, 광주 네 골에 모두 관여

후반에도 울산 수비를 흔든 선수는 바 루아였다. 후반 21분 역습에서 침투하는 신창무에게 패스를 내줬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신창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광주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울산은 후반 28분 야고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결론 났다. 전반에 이어 울산의 골이 또 한 번 지워졌다.

광주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장민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 루아가 헤더로 연결했다. 스코어는 4-2. 바 루아는 두 골을 넣고 두 골을 도우며 광주의 모든 득점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 막판 PK 추격도 막았다… 광주, 29경기 만에 승리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야고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광주는 다시 한 골 차로 쫓겼지만 남은 시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곱 골이 오간 승부는 광주의 4-3 승리로 끝났다. 지난 3월 이후 번번이 놓쳤던 승리가 29경기 만에 광주 차지가 됐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 바 루아의 2골 2도움이 긴 무승 행진을 끊었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 직전 FC안양에 1-2로 패한 데 이어 최하위 광주에도 덜미를 잡혔다. 두 경기 연속 패배로 선두 추격은 다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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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