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불화설에 이천수 “뛰는 걸 보면 아직 ‘ING’ 중”
축구대표팀의 내부 불화설에 대해 언급한 이천수. ⓒ 유튜브 ‘리춘수’ 캡처[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선수단 내부 불화설을 심각하게 바라봤다.이천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끊임없이 나오는 대한민국 국대 잡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선수단 내부 불화설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이천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끊임없이 나오는 대한민국 국대 잡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 2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 졸전 끝에 0-0으로 비긴 이튿날 촬영된 영상이다.
당시 경기에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벤치에서 축구화를 집어던진 데 이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수들이 불쌍하다. 대가리 처박고 뛰어야 한다”는 작심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천수는 “내 관점에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었다. 난 대표팀에 오면 당연히 머리를 처박고 경기를 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보면 누군가는 머리를 처박고 뛰지 않는 선수가 있다는 말 아닌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뷰 내용의 첫마디도 너무 셌지만, 민재 인터뷰도 너무 흥분돼 있고 축구화 던진 것부터해서”라며 “난 이게 진짜 운동장 문제인지, 운동장 외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운동에만 꽂혀 있던 애들이(선수들이) 다른 외적인 생각이 많은 것처럼 좋지 않게 보였다”고 짚었다.
또 이천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부터 불거진 대표팀 내부 불협화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두 번의 월드컵을 지나면서 벌써 기간이 5년 이상 오고 있는 내용”이라며 “10년 넘게 대표팀 생활한 사람으로서 뛰는 걸 보면, 아직 ing(현재진행형) 중이다. 내부 문제, 아직 융합이 안 되는 상황이 있긴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천수의 예상은 정확했다.
방송이 나간 뒤인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마친 후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뮌헨),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이 일부 동료에 대표팀을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와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천수는 “내가 대표팀 생활을 할 때는 중간 역할이 중요했다. 2002년 때는 워낙 어렸고, 2006년 때는 내가 중간에서 형들을 무시하지 않고 애들이 까불지 않게 중간에서 역할이 중요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깨졌다”며 고참과 후배 가교 역할의 부재를 꼬집었다.
출처: 데일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