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최종전으로' KIA, LG전 앞두고 부담감 UP…'대투수' 양현종 어깨 무겁다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3위의 주인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6차전...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3위의 주인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6차전에서 1-4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78승63패2무(0.553)가 됐다.
3위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었던 KIA는 이날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했다면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롯데에 일격을 당하며 순위 경쟁을 끝내지 못했다. 결국 정규시즌 최종전인 12일 광주 LG 트윈스전 결과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KIA는 올러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올러를 아끼고 다른 선발 자원을 활용할 수도 있었지만, LG전까지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3위를 확정하겠다는 각오였다.
올러는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1회초부터 5회초까지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KIA 타선은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5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 KIA로서는 4회말 2사 1, 3루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중도루를 시도해 상대의 빈틈을 노렸지만, 런다운에 걸린 3루주자 나성범이 태그아웃됐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6회초 레이예스의 안타, 나승엽의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한동희의 만루홈런으로 KIA를 울렸다. 결국 올러는 이닝을 끝내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경기 후반에도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9회말 1사 1, 3루에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3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제 KIA는 12일 경기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선발 중책을 맡게 된 양현종의 어깨가 무겁다.
양현종은 25경기에서 119⅔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일 사직 롯데전 이후 나흘간 휴식을 취했고, 12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소화한다. LG전 성적은 3경기 13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이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원하는 KIA는 12일 모든 불펜 자원을 대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에 따라 조금 일찍 불펜을 가동할 수도 있다. 그래도 경기 초반 양현종이 무너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닝을 끌고 가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임찬규는 30경기에서 166⅓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4.44를 마크하고 있다. KIA전 성적은 1경기 5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6.75다. 임찬규 역시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나흘 휴식 후 선발 등판한다.
3위 팀은 준플레이오프까지 나흘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위 팀은 단 하루만 휴식을 취한 뒤 14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러야 한다.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