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픈] 김근준, 성인무대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이은지 여자 단식 2연패

[구미오픈] 김근준, 성인무대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이은지 여자 단식 2연패

8년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오른 김근준. 사진/김도원 기자[구미=김도원기자] 김근준(양구군청)이 성인 무대에 나선 지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은지(세종시청)가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김근준은 10월 11일 구미시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구미오픈테니스대회 남자...

8년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오른 김근준. 사진/김도원 기자
8년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오른 김근준. 사진/김도원 기자

[구미=김도원기자] 김근준(양구군청)이 성인 무대에 나선 지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은지(세종시청)가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근준은 10월 11일 구미시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구미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홍(김포시청)을 7-5 6-2로 제압했다. 시니어 무대 첫 우승이자 양구군청 이적 후 첫 단식 우승이다.

8번 시드 김근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시드를 잇달아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톱시드 신산희를 물리친 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6번 시드 추석현(국군체육부대)을 7-6(2) 6-3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도 5번 시드 정홍을 넘어서며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전 첫 세트는 김근준이 7-5로 가져갔다. 이어 두 번째 세트를 6-2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근준은 경기 후 "성인 무대에 나선 지 8년 만의 첫 우승이고, 양구군청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단식 정상에 올라 기쁨이 두 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의 밑바탕에는 대회를 앞두고 쌓아온 준비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김근준은 "대회 전부터 몸을 열심히 만들었고, 내 플레이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것이 우승의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멀리서 이곳까지 응원 와 주신 부모님과 팀 동료들, 그리고 감독님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준결승에서 박승민(국군체육부대)을 상대로 3시간 11분의 접전 끝에 6-3 5-7 7-6(2)으로 승리했던 정홍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단식 우승 이은지
여자단식 우승 이은지

여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은지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번 시드 이은지는 결승에서 톱시드 김다빈을 6-2 6-3으로 꺾었다.

올해 3월 여수오픈과 9월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단식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은지는 구미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지난 9월 27일 실업연맹전 결승에서 5-7 6-7(6)으로 패했던 김다빈에게 2주 만에 설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준결승에서 정효주(수원시청)를 6-2 6-2로 제압한 이은지는 결승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이은지는 "올 시즌 우승이 없어 초조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올라 기쁘다"며 "다빈 언니에게 제3차 한국실업연맹전에서 패했던 아픔을 오늘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승리의 원동력으로는 자신감을 꼽았다. 이은지는 "승리의 요인은 멘털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머니와 후원사 관계자분들, 동료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특히 감독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나리(수원시청)와 여자 복식 우승을 합작한 김다빈은 단식 준우승을 기록했다. 단·복식 2관왕에 도전했지만 이은지에게 막혀 두 번째 우승 트로피는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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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