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완벽한 패배, 광주가 더 간절했다" 승복한 김현석 울산 감독… 에릭-곽태휘 코치 언쟁엔 "사소한 오해"

[B11 현장] "완벽한 패배, 광주가 더 간절했다" 승복한 김현석 울산 감독… 에릭-곽태휘 코치 언쟁엔 "사소한 오해"

광주-김태석 기자김현석 울산 HD FC 감독이 광주 FC전 패배 후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 그리고 교체 아웃 이후 에릭의 행동에 대해서는 사소한 오해였다며 큰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광주...

광주-김태석 기자

김현석 울산 HD FC 감독이 광주 FC전 패배 후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 그리고 교체 아웃 이후 에릭의 행동에 대해서는 사소한 오해였다며 큰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광주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울산은 전반 29분과 후반 45+5분 야고의 멀티골, 전반 42분 김영권의 득점을 앞세워 끈질기게 승부했으나, 전반 35분과 후반 31분 두 골을 몰아친 바 루아의 맹활약과 전반 38분 아이데일, 후반 20분 신창무의 득점에 힘입은 광주에 한 골 차로 패했다. 울산은 지난 28경기 동안 K리그에서 이기지 못했던 광주의 무승 탈출 제물이 되고 말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완벽한 패배라고 생각한다. 광주가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가 준비했던 것보다 더 큰 부분을 차지한 것 같다. 4골을 실점하면서 졌다는 것에 대해 가슴 아프지만, 우리도 다시 되돌아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라는 부분이 팀워크이기 때문에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광주가 우리보다 더 간절했던 것 같다"라며 상대의 경기 자세를 칭찬했다.

경기 후반부에 교체된 에릭이 곽태휘 코치와 언쟁을 벌이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것과 관련해서는 "사소한 오해다. 지금은 풀렸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사실 언어가 안 통하다 보니 사소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전 경기를 보느라 나중에 알게 됐는데, 경기력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교체되다 보니 다른 생각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오해가 있었는데 풀렸다"라고 재차 큰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센터백 주변으로 침투하는 광주 선수를 막지 못해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는 말에 대해서는 "우리가 득점은 두 번째로 많이 하고 있지만, 실점은 44골이나 된다"라고 짚은 뒤, "수비가 보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열 골 정도만 실점이 적었다면 지금보다 많은 승점을 따지 않았을까 싶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좀 더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유독 VAR 판정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 운영의 묘를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판정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고 심판도 인간이다. 그리고 VAR은 축구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뒤, "다만 VAR 상황이 너무 많아지면 경기 흐름이 잘린다는 점에서 연결성 측면에서 좀 아쉬운 감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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