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손혁 동반 퇴진'에 대만 언론도 촉각 "왕옌청 소속팀 한화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왕옌청(왼쪽)과 김경문 감독.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왕옌청이 1회초 실점 위기를 넘긴 후 활짝 웃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한화 이글스가 김경문(68) 감독과 손혁(53)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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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김경문(68) 감독과 손혁(53) 단장의 동반 퇴진을 공식 발표하자, 대만 현지 언론도 에이스 좌완 왕옌청(26)의 거취와 맞물려 이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구단 수뇌부의 전면 개편이 다음 시즌 왕옌청의 재계약과 몸값 협상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 자유시보(리버티 타임스)는 10일 "왕옌청의 소속팀 한화가 정규시즌 최종전 직후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내년 재계약과 몸값 평가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왕옌청 입장에서 구단 고위층과 코칭스태프가 전면 개편되면서 미래 행보에도 변수가 생겼다"고 짚었다.
이번 시즌 한화는 9위에 머물렀지만, 왕옌청의 활약만큼은 독보적이었다. 자유시보는 "한화가 2위에서 9위로 추락하며 투수진에 치명상을 입었으나, 왕옌청의 11승이 유일한 빛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왕옌청은 이번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KBO 리그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단일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다만 현장 사령탑과 프런트 수장이 동시에 교체됨에 따라, 새롭게 꾸려질 의사결정 라인이 아시아쿼터 운용과 왕옌청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지가 이번 스토브리그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대만 미디어가 이번 한화의 수뇌부 개편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자유시보는 김경문 감독과 대만 야구의 남다른 인연도 조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8시즌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던 시절 왕웨이중을 영입하며 함께 했고, 이번 한화에서는 '대만 왕자' 왕옌청과 호흡을 맞춘 부분도 언급했다.
2024년 6월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KBO 통산 세 번째로 1000승을 달성했고, 지난 2025시즌 팀을 정규시즌 2위(83승 57패 4무) 및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끄는 굵직한 족적을 남겼으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마쳤다.


출처: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