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예바 vs 정친원, 차이나오픈 결승 맞대결. 새 챔피언 나온다

안드레예바 vs 정친원, 차이나오픈 결승 맞대결. 새 챔피언 나온다

홈코트의 정친원과 10대 미라 안드레예바가 차이나오픈 결승에서 만났다. WTAWTA 1000 차이나오픈에서 새 챔피언이 탄생한다. 4번 시드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는 올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홈 코트의 정친원(중국)은 2024년 도쿄 대회 이후 첫 투어 타이틀을 노린다.단식 결승은 11일(일...

홈코트의 정친원과 10대 미라 안드레예바가 차이나오픈 결승에서 만났다. WTA
홈코트의 정친원과 10대 미라 안드레예바가 차이나오픈 결승에서 만났다. WTA

WTA 1000 차이나오픈에서 새 챔피언이 탄생한다. 4번 시드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는 올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홈 코트의 정친원(중국)은 2024년 도쿄 대회 이후 첫 투어 타이틀을 노린다.

단식 결승은 11일(일) 한국시간 오후 8:30에 열린다. 단식 우승 상금은 115만 1,380달러(약 15억원), 준우승은 61만 2,340달러다. 우승자는 1,000점, 준우승자는 650점을 받는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2년 전 베이징 8강전 한 번뿐이다. 당시 정친원이 5-7, 6-0,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드레예바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2회전 위안위에와의 경기에서 한 세트를 빼앗긴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며, 10연속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올해 롤랑가로스, 애들레이드, 린츠에서 우승했고 마드리드에서는 준우승했다. 결승 진출 5회는 리바키나, 사발렌카, 페굴라와 같은 최다 타이 기록이다.

19세 나이에 시즌 50승을 달성한 것은 2009년 워즈니아키 이후 최연소이며, 페굴라와 함께 올 시즌 최다승이다.

정친원의 차이나오픈 4강 스코어.
정친원의 차이나오픈 4강 스코어.

이에 반해 정친원은 1~4회전을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힘겹게 결승에 올랐다. 정친원은 이번 대회에서 13시간 33분 동안 코트에 머물렀는데 올 시즌 단일 투어 대회 기준 최장 시간이다.

정친원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위너 219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단일 투어 대회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04년 WTA 투어 대회로 시작한 차이나오픈에서 중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정친원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첫 중국 선수이다.

안드레예바는 결과와 상관없이 12일 발표될 랭킹에서 세계 3위에 오를 전망이고, WTA 파이널스 출전도 이미 확정했다. 정친원은 6월 중순 세계 160위였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며 30위권 복귀가 예상된다.

1990년 이후 중국에서 열린 WTA 1000 대회에서 결승에 두 번 오른 선수는 정친원(2024 우한, 2026 베이징)과 1999년 세레나 윌리엄스(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뿐이다.

안드레예바의 4강전 스코어.
안드레예바의 4강전 스코어.

안드레예바는 결승 진출 확정 후 "이곳에서 중국 선수들과 경기해 본 경험이 꽤 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친원은 복귀 후 점점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있고,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이겨 왔다. 확실히 더 공격적이고, 공을 많이 치는 걸 좋아하고, 빠르게 플레이하려는 선수라고 느낀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거고, 결승에서 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가 기복이 심했고 제 최고의 경기력이 아니었다고 느꼈는데, 경기를 치를 때마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점점 더 좋아지는 걸 느낀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친원은 "홈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언제나 자랑스럽다. 팬들이 얼마나 응원해 주시는지 알기 때문에, 그분들 앞에서 항상 최고의 수준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고, 저 자신에게도 실망하고 싶지 않다. 어떤 면에서는 부담이지만, 동시에 동기부여도 된다. 그걸 올바른 방식으로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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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