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골'급 바이시클 킥 득점포 터트린 이건희,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앞에서 화려한 복귀 신고

'올해의 골'급 바이시클 킥 득점포 터트린 이건희,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앞에서 화려한 복귀 신고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제주SK 스트라이커 이건희가 슈퍼 원더골을 작렬하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제주는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후반 초반 문선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제주는 후반 26분 이건희의...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제주SK 스트라이커 이건희가 슈퍼 원더골을 작렬하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제주는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후반 초반 문선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제주는 후반 26분 이건희의 원더골로 따라갔지만 6분 뒤 다시 실점하며 1골 차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겼으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제주는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며 4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경기에서 패하기 했지만 이건희의 합류는 반가웠다. 아이아스가 부상으로 빠진 제주는 전반전 네게바와 김신진 투톱으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네게바가 흔들고 김신진의 분전했지만 슈팅이 조금씩 빗나갔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신진 대신 이건희를 투입했다. 그는 0-1로 한 골 뒤진 후반 26분 김륜성의 로빙 패스를 박스 안에서 껑충 뛰어올라 잡아낸 뒤 그대로 왼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다. 이건희의 발을 떠난 볼은 강하게 뻗어나가 그대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워낙 타이밍이 빠른 슈팅이라 서울의 구성윤 골키퍼도 꼼짝할 수 없는 득점이었다.

이달의 골은 물론 올해의 골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그림 같은 득점이었다. 2025시즌 광주FC에서 제주로 옮긴 후 6경기(2골)만 뛰고 상무에 입대했던 이건희 개인으로서도 제주에 복귀하자 마자 신고한 첫 골이라 꽤 의미가 컸다.

올 시즌 36골을 기록한 제주는 최다득점 8위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 콘셉트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중원싸움과 빠른 역습을 무기로 하기 때문에 득점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수비는 단단하다. 실제로 31실점만 허용하며 최소실점은 4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건희의 합류는 득점 루트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겟형 공격수에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슈팅과 같은 번뜩이는 움직임도 있어 제주의 득점력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