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대 공격수' 이호재 미쳤다, 모레노호 새 옵션? 시즌 1호 도움 적립→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등극...다름슈타트도 3-1 승리
사진=다름슈타트 SNS 캡처[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호재가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다름슈타트는 10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의 뵐렌팔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2 7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호재는 팀의 역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호재가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다름슈타트는 10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의 뵐렌팔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2 7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호재는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수비 라인을 뛰어넘은 패스를 받아낸 이호재는 단숨에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슈팅 각도가 좋지 못했던 상황, 이호재는 무리한 슈팅 대신 팀 동료인 노아 바이스하우프트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바이스하우프트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도움을 적립했다.

다름슈타트는 이호재가 기여한 동점골 이후 후반 32분 알렉산다르 부코비치, 후반 43분 야니크 뤼르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2승을 올리며 분위기 반등에도 성공했다.
이호재는 이번 여름 다름슈타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향했다. 이미 기량은 검증된 자원이다. 2021시즌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데뷔 첫해부터 탁월한 신체 조건과 슈팅 능력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호재는 2024시즌 27경기에서 9골-5도움을 기록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2025시즌에는 40경기 17골로 활약이 더 돋보였다. 간절히 원하던 유럽 진출로 이번 여름부터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초반부터 기대감을 키웠다. 네덜란드 2부 팀인 헤라클레스와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득점을 터트려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공식 데뷔전도 화려했다. 홀슈타인 킬과의 2026~2027시즌 2.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호재는 후반 15분 핀 라켄마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럽 무대 데뷔에 성공한 이호재는 후반 31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카이 클레피시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빌레펠트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했다.

다만 주전 자리는 신입생인 스미트가 차지했다. 스미트는 캄뷔르, 고 어헤드 이글스 등 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유럽 무대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주었던 자원이다. 코펠트 감독은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리그 2라운드와 카를 차이스 예나와의 DFB 포칼 1라운드에서도 모두 스미트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호재는 주전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서 활약해야 했다.
최근 변화가 찾아왔다. 코펠트 감독이 투톱으로 전술을 변경하며, 이호재는 선발로 본격적인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팀 내 영향력도 점차 늘고 있다. 이호재는 이번 도움이 독일 무대 이적 이후 첫 도움이다. 앞서 홀슈타인 킬전, 빌레펠트전에서는 골을 넣으며 이미 유럽 무대에서 2골을 적립한 이호재다. 이번 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개, 팀 내 단독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선수로 등극했다.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과 함께 향후 모레노호 승선 가능성도 계속해서 관심을 받게 됐다.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당시 대표팀에 올랐던 이호재로서는 이번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시 대표팀 최전방에 도전할 여지도 충분하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