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이우성 8타점 합작... NC, 한화 9-8로 꺾고 시즌 마침표
10일 NC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한화를 9-8로 꺾었다. (▲NC 김휘집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 1삼진). /사진=NC 다이노스[STN뉴스] 류승우 기자┃NC가 홈런으로 벌어놓은 점수를 끝까지 지키는 데는 투수 네 명이 필요했다. 김휘집과 이우성이 8타점을...

[STN뉴스] 류승우 기자┃NC가 홈런으로 벌어놓은 점수를 끝까지 지키는 데는 투수 네 명이 필요했다. 김휘집과 이우성이 8타점을 합작했지만, 9회말 6점 차 리드가 한 점 차로 줄었다. NC는 마지막 2사 만루 위기를 넘겨 한화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쳤다.
NC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한화를 9-8로 꺾었다. 이미 9위가 확정된 한화는 57승 4무 83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83승 4무 57패로 정규시즌 2위에 올랐던 한화는 한 해 만에 승패가 뒤바뀐 성적표를 받았다.
최인호가 먼저 넘겼다… 김휘집은 석 점으로 응수
첫 홈런은 한화에서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 최인호가 NC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시즌 5호 솔로포. 한화가 먼저 한 점을 가져갔다.
NC는 3회초 두 아웃을 당한 뒤 경기를 뒤집었다. 천재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2루를 훔쳤고, 이우성이 볼넷을 골랐다. 김휘집은 한화 선발 황준서의 초구를 놓치지 않았다. 시속 140㎞ 직구를 당겨 왼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비거리 125m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NC가 3-1로 앞섰다.
4회에만 5점… 이우성 싹쓸이, 김휘집 추가타
NC 타선은 4회초 황준서를 다시 몰아붙였다. 한재환의 중전 안타와 신재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고준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태양 타석에서 한화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오태양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루가 찼다.
김주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NC는 한석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이우성의 방망이가 터졌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김휘집도 적시 2루타로 이우성을 불러들였다. NC는 한 이닝에 5점을 뽑아 8-1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곧바로 두 점을 만회했다. 4회말 페라자의 볼넷과 김태연, 심우준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인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6회초 이우성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 원종혁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9-3을 만들었다.

클레빈저 첫 승 앞두고… 9회말 불펜이 흔들렸다
클레빈저는 5.1이닝 동안 5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마쳤다. 최고 시속 151㎞ 직구를 던졌지만 사사구가 많았다. 토다 나츠키가 1.2이닝, 이준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8회까지 여섯 점 차는 유지됐다.
문제는 9회말이었다. 손주환이 안타 두 개와 볼넷을 내주면서 아웃 하나 잡기 전에 만루에 몰렸다. 강백호의 희생플라이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한화가 두 점을 따라붙었다. 유로결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다시 1사 만루가 됐다.
NC는 최요한을 올렸다. 하지만 대타 허인서와 이원석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점수는 9-7. 여유 있던 경기가 순식간에 뒤집힐 위기로 바뀌었다.
세 번째 투수 이용준도 폭투로 한 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8-9까지 쫓아갔고, 박정현이 볼넷을 얻어 또 한 번 만루를 채웠다. 이용준이 최인호를 삼진으로 잡아 두 번째 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른쪽 전완근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NC는 마지막 아웃 하나를 남겨두고 김재열을 투입했다.
2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친 공이 2루수 쪽으로 향했다. 땅볼 아웃과 함께 경기가 끝났다. NC는 9회말에만 5점을 내주고 투수 네 명을 쓴 끝에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두 타자가 8타점… 한화는 감독·단장과 동행 마감
김휘집은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우성도 싹쓸이 2루타와 솔로 홈런으로 4타점을 보탰다. 두 선수가 NC의 9득점 가운데 8타점을 책임졌다. 클레빈저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마지막 공격에서 다섯 점을 뽑았지만 동점까지 필요한 한 점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화는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의 계약 만료를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NC전을 끝으로 팀을 떠나고, 손 단장 역시 시즌 종료와 함께 구단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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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