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수천 개가 피치에…경기 중단 → 선수 철수, 라리가에 대체 무슨 일이

종이비행기 수천 개가 피치에…경기 중단 → 선수 철수, 라리가에 대체 무슨 일이

EPA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페인 라리가에서 팬 시위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펼쳐진 라요 바예카노-아틀레틱 클루브 간의 2026~2027 라리가 8라운드가 홈 팬들의 집단 항의로 중단됐다고 전했다.바예카노 팬들은 이날 전반...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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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페인 라리가에서 팬 시위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펼쳐진 라요 바예카노-아틀레틱 클루브 간의 2026~2027 라리가 8라운드가 홈 팬들의 집단 항의로 중단됐다고 전했다.

바예카노 팬들은 이날 전반 13분 관중석에서 종이비행기와 작은 공을 피치로 던졌다. 삽시간에 수 천개의 물건이 투척되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바예카노는 장내 방송을 통해 물건 투척 중단을 호소했다. 이후 구장 관계자들이 종이비행기와 공을 치운 뒤 경기가 재개되는 듯 했지만, 바예카노 팬들은 또 투척 시위를 벌였다. 결국 주심은 더 이상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경기를 중단시키고 양팀 선수들을 철수시켰다.

이날 경기는 바예카노가 최근 3차례 홈 경기를 대체 구장에서 치른 뒤 처음으로 안방에서 갖는 경기였다.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는 최근 안전 점검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 사용이 중단됐다. 세균 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바예카노 구단 측은 대체 구장을 찾아 홈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바예카노의 부실한 홈구장 관리는 이전에도 지적됐다. 지난 시즌 선수들로부터 피치 상태 뿐만 아니라 샤워실 온수 부족, 청결 문제 등이 지적됐다. 심지어 훈련장에서는 곰팡이가 발견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팬들이 집단 투척으로 부실한 구단 운영을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라리가 사무국은 경기 재개 일정을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