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떨고 있나? 후라도 자원등판, 역전 '타이틀' 걸렸다, 다승왕 도전자 넘어야 가능

최민석 떨고 있나? 후라도 자원등판, 역전 '타이틀' 걸렸다, 다승왕 도전자 넘어야 가능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삼성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후라도.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06/[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된 상황에도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11일 대구 KT 위즈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삼성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후라도.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06/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삼성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후라도.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06/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된 상황에도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11일 대구 KT 위즈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표면적으로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실전 감각 점검. 이면에는 꼭 등판해야 할 이유가 있다.

데뷔 첫 개인타이틀 '승률왕'이 걸려 있다. 선수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실전 감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부상으로 6주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무리가 없는 상태"라고 선발 등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후라도 본인의 개인 기록에 대한 목표도 있고, 마운드에서 직접 던지고 싶다는 의지가 워낙 강했다"고 설명했다.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KT 고영표.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10.03/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KT 고영표.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10.03/

후라도의 여러 '개인 기록 목표' 중 하나는 KBO 공식 수상 부문인 투수 승률왕 타이틀이다.

KBO 리그 4년 차인 후라도는 아직까지 개인 타이틀이 없다. 지난해 리그 최다 이닝(197⅓이닝) 1위 등 비수상 부문 기록 뿐이다.

어깨 부상으로 6주간 이탈한 뒤 돌아온 후라도는 올시즌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27, 승률 0.818을 기록중이다.

현재 승률 1위는 두산 베어스 2년 차 최민석이다. 27경기 14승5패, 3.20의 평균자책점, 승률 0.737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후라도는 현재 9승으로 1승이 모자라 공식 순위표에는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최민석.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10.07/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최민석.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10.07/

하지만 11일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돼 10승을 채울 경우 승률 0.833로 최민석(0.737)을 제치고 2026시즌 KBO 승률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후라도는 지난 5일 두산전에서 10승 도전에 나섰지만, '최민석 승률왕'을 사수하고자 하는 두산 타선의 거센 반격 속에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데뷔 첫 개인타이틀인 승률왕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강력한 산이 있다.

다승왕을 노리는 KT 위즈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한국시리즈 가상 상대를 향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위즈의 강력한 타선이다.

올시즌 28경기에서 14승7패, 3.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고영표는 피날레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될 경우 15승 달성과 함께 LG 트윈스 임찬규(15승7패)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르게 된다. 고영표 역시 데뷔 첫 개인타이틀 도전이다.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후라도가 김대한 타석때 폭투를 범해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05/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후라도가 김대한 타석때 폭투를 범해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05/

후라도와 고영표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타이틀이 걸린 경기.

살짝 김빠질 12일 시즌 최종전 보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