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4호포' 작렬, 레이예스 205안타 단독 1위 탈환...개인기록도 3위 싸움도 끝까지 간다

김도영 '44호포' 작렬, 레이예스 205안타 단독 1위 탈환...개인기록도 3위 싸움도 끝까지 간다

김도영(사진=KIA)[더게이트]정규시즌 종료를 앞둔 KBO리그 개인 타격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김도영은 시즌 44호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고, 빅터 레이예스는 205번째 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또 새로 썼다.김도영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김도영(사진=KIA)
김도영(사진=KIA)

[더게이트]

정규시즌 종료를 앞둔 KBO리그 개인 타격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김도영은 시즌 44호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고, 빅터 레이예스는 205번째 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또 새로 썼다.

김도영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KIA 타이거즈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리드를 잡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1사 1루에서 SSG 선발 최민준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2위 KT 위즈 샘 힐리어드(42홈런)와 차이를 2개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개인 통산 홈런도 99개로 늘려 100홈런 달성까지 1개만을 남겨뒀다. 23세 이전 10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역대 이승엽, 김태균, 장종훈까지 세 명 뿐이다.

KIA는 김도영을 비롯한 중심 타선의 홈런 파워를 앞세워 SSG를 8대 5로 제압했다. 해럴드 카스트로가 2회 솔로 홈런과 5회 3점 홈런으로 시즌 20호, 21호 홈런을 터뜨렸고 주장 나성범은 5회 백투백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KIA는 홈런 4방으로 8점을 뽑아내는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7회 터진 205번째 안타...레이예스 단독 선두 탈환

빅터 레이예스(사진=롯데)
빅터 레이예스(사진=롯데)

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안타의 역사를 새로 썼다. 전날까지 최원준(KT)과 204안타로 공동 선두였던 레이예스는 LG와 홈경기에서 안타 1개를 더해 시즌 205안타 고지를 밟았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침묵했다. 사직 팬들이 손을 모아 기다린 안타는 롯데가 1대 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루에서 나왔다. 레이예스는 LG 구원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작렬, 이날 첫 안타와 함께 최다안타 부문 단독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레이예스는 올시즌 전까지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였다. 2024년 202안타로 종전 서건창(201안타)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시즌에는 KT 최원준이 먼저 204안타로 신기록을 수립했지만, 레이예스도 전날 1안타를 추가해 204안타 동률을 만들었고 이날부로 단독 1위가 됐다.

레이예스가 보유했던 종전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2024년 202개였다. 올해 최원준이 204안타로 기록을 경신하자, 레이예스가 다시 205개로 숫자를 바꿨다. 롯데와 KT는 모두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두 선수의 안타왕 경쟁은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LG였다. LG는 롯데와 연장 10회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 3위 KIA와 1경기차 승차를 유지했다. 3위 KIA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LG는 12일 KIA와 최종전 1경기만 남겨놓고 있어, KIA는 11일 롯데전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만 하면 3위가 확정된다.

출처: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