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손흥민 살리기, MLS 사무국도 "SON 보유한 건 다행"...LAFC 임시 사령탑 타마리트, 밴쿠버전서 데뷔전→"전술 명확하고 단순하게 강조"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을 살려야 사비 타마리트 감독도 살 수 있다.LAFC는 11일(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MLS 29라운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대결한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올라있다.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경질 후...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을 살려야 사비 타마리트 감독도 살 수 있다.
LAFC는 11일(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MLS 29라운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대결한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올라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경질 후 임시 사령탑이 된 사비 타마리트가 첫 경기를 치른다. 타마리트 감독은 1982년생 스페인 지도자로 올해 1월부터 도스 산토스 감독 사단에 합류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과 함께 나가지 않고 팀에 남아 올 시즌까지 LAFC를 맡는다.
임시 사령탑 공식발표 당시 LAFC는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프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르투대학교에서 고성능 축구를 전공한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해당 분야와 관련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에 능통한 타마리트 감독은 LAFC 선수들을 잘 알고 있으며 구단에서 매일 선수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해왔다는 점에서 남은 시즌 동안 팀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타마리트 감독은 10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런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 구단이 나와 선수들을 믿어준 것에 감사하다. 우선 팀으로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술적으로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개념을 제시하고, 선수마다 경기장에서 맡아야 할 역할을 분명히 할 생각이다. 우리만의 확실한 축구 철학과 정체성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지 않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하다"라고 부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우리만의 방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공을 조금 더 소유하면서 여유를 갖고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 되려 한다. 언제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언제 공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수비에서도 명확한 원칙을 세우려 한다. 특정 상황에서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상대가 패스를 연결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기 어렵다면 중간 지역에서 간격을 좁히고 조직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상대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어떤 경기에 나서든 사람들이 LAFC의 축구라고 알아볼 수 있는 분명한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타마리트 감독은 "그동안 전술적인 면에서 혼란이 발생할 때도 있었다. 지금 선수들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전술적 구상을 명확하고 단순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우선 기본적인 개념부터 확실하게 익힌 뒤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돌아왔다는 점은 다행이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팀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최대한 좋은 몸 상태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영상 분석과 전술 설명, 그라운드 훈련을 병행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와 정체성을 선수들에게 심어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MLS 사무국은 LAFCvs밴쿠버 프리뷰를 전하며 "현재 LAFC 상황은 어렵지만 타마리트 감독에게는 풍부한 전력이 주어졌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이끄는 공격진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조합이며, 골문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위고 요리스가 버티고 있다"라고 했다. 타마리트 감독은 "명확하고 단순하게"를 강조한 만큼 손흥민을 비롯한 스타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해 밴쿠버전부터 인상을 남길지 지켜볼 일이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