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1R] '김정훈 선방쇼' 안양, 김천 원정서 귀중한 승점 3점 확보...크네제비치 결승골→파이널 A 희망 이어간다
[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 갈길바쁜 FC안양이 적지에서 승점3점을 따냈다. 안양은 10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만호가 골키퍼 장갑을 꼈...

[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 갈길바쁜 FC안양이 적지에서 승점3점을 따냈다.
안양은 10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만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박민서-김민규-임덕근-홍시후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홍윤상-이강현-박태준-윤재석이 자리했으며, 최전방에는 강민규와 이상헌이 나섰다.

이에 맞서 유병훈 감독의 안양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정훈이 골문을 지키고, 김동진-대니 바커-김영찬-강지훈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크네제비치-김정현-마테우스가 배치됐으며, 최전방에는 유키치-엘쿠라노-채현우가 출격했다.
양 팀 모두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초반에는 신중한 흐름이 이어졌다. 서로 공을 소유하며 상대의 움직임을 살폈고, 전반 12분 박태준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을 정도로 이렇다 할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 조금씩 불이 붙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엘쿠라노의 패스를 받은 유키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김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김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이상헌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안양의 강지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유키치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엘쿠라노와 임덕근이 공중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엘쿠라노의 팔꿈치가 임덕근의 머리 부위에 닿으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양 팀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전반 30분에는 김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강민규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잡아내며 김영찬을 제치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하는 듯했다. 그러나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아쉽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5분에는 박만호의 선방이 빛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지훈이 높게 올려준 크로스를 엘쿠라노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공이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박만호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안양의 공세를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했다. 전반 38분 채현우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빠른 타이밍에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유키치가 직접 슈팅하는 대신 문전으로 떨궈줬고, 크네제비치가 김민규를 제쳐낸 뒤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에는 김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홍시후가 과감한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윤재석이 트래핑한 뒤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김정훈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이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4분 이상헌이 측면에서 강한 컷백을 시도했지만 공이 그대로 반대편으로 흘러가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안양 수비진이 걷어냈다.
김천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9분 좁은 공간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했다. 이 과정에서 안양 수비진의 시선이 쏠리자 이상헌이 순간적으로 수비 견제에서 벗어난 박태준에게 패스를 건넸다. 박태준은 지체 없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11분에도 김천이 기회를 잡았다. 홍윤상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먼 쪽 골문을 향해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후반 16분 주승진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체력을 소진한 강민규를 불러들이고, 장신 공격수 정재민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정재민의 투입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오자 정재민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지만 이번에도 김정훈 골키퍼가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26분에도 김천은 김정훈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박태준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정재민을 겨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정재민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정훈이 막아내면서 김천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1분 양 팀 감독이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천은 박민서와 윤재석을 불러들이고 김인균과 박진성을 투입했다. 안양 역시 유키치와 김영찬을 대신해 김지운과 김강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교체 효과는 곧장 나타났다. 후반 33분 김강이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를 앞세워 순식간에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박만호가 빠르게 뛰쳐나와 각도를 좁히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이 나오지 않자 주승진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홍시후와 홍윤상을 불러들이고 민경현과 강주혁을 투입하며 측면에 에너지레벨을 높였다.
김천은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승리를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안양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승리가 절실했던 안양이 1-0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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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