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안필드에서 드디어 '노멀 원' 클롭 동상 본다! 리버풀 서포터즈, 박물관에 청동상 기증...클롭은 "감사하고 사랑해"
출처: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포포투=임유성]리버풀을 상징하는 '명장' 위르겐 클롭의 동상이 드디어 안필드에 공개되었다.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필드에 입성해 스스로를 '노멀 원'으로 칭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 11년 만에, 위르겐 클롭을 기리는 영구적인 기념물이 경기장 내부에 공개되었다. 서포...

[포포투=임유성]
리버풀을 상징하는 '명장' 위르겐 클롭의 동상이 드디어 안필드에 공개되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필드에 입성해 스스로를 '노멀 원'으로 칭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 11년 만에, 위르겐 클롭을 기리는 영구적인 기념물이 경기장 내부에 공개되었다. 서포터즈 연합인 '스피릿 오브 샹클리'가 리버풀 박물관에 기증한 이 작품은, 클롭이 리버풀 감독으로서 이룬 모든 업적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서포터즈가 그에게 선물했던 18인치 청동상을 똑같이 재현한 것이다"라고 안필드 박물관에 클롭의 동상을 제막했음을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명장이다. 2015년 암흑기에 빠져 있던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은 단기간에 팀을 완벽하게 리빌딩시키며 암운을 완전히 걷어내고 광명을 향해 나아갔다. 특유의 '게겐프레싱' 전술로 강도 높은 압박 축구를 가하는 리버풀의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와 자웅을 겨루며 축구 전술사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
자연스레 트로피도 따라왔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출범 이후 우승이 없었던 리버풀에게 2019-20시즌 무려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리버풀을 다시 유럽을 호령하는 강호로 탈바꿈시킨 클롭의 공로를 인정하여, 리버풀의 전설적인 감독 빌 샹클리의 이름을 딴 서포터즈 연합 '스피릿 오브 샹클리'는 2025년에 18인치의 작은 청동 조각상을 제작하여 클롭에게 선물했다. 트레이드마크인 모자를 쓰고 한 손을 가슴에 얹고, 다른 한 손은 주먹을 쥐어 팬들에게 인사하는 그 형상은 리버풀을 잊을 수 없는 여정으로 이끈 클롭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에 리버풀 박물관에 기증된 동상은 2025년 클롭에게 선물했던 작은 청동상을 똑같이 재현해 다시 만든 것이다. 잉글랜드의 많은 클럽들이 경기장 바로 바깥에 레전드들의 거대한 동상을 세워놓았다. 클롭도 분명히 이렇게 큰 사이즈의 동상으로 기념될 자격이 있는 인물인데 겨우 18인치의 동상 크기가 조금 아쉽다는 여론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를 '노멀 원'으로 지칭했던 클롭인 만큼 사이즈의 소박함도 그와 나름대로 어울린다.
동상 제작을 주도했던 서포터즈의 폴 칸 회장은 "위르겐은 첫날부터 이 클럽과 도시,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을 깊이 이해했던 특별한 감독이었다. 그에게 바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그가 위대한 빌 샹클리와 많은 공통점을 지녔다는 것이다. 그가 우리에게 선사했던 수많은 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이 작은 정성이 위르겐이 이룬 모든 업적에 대한 뜻깊은 헌사가 되기를, 그리고 박물관을 찾는 모든 팬에게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직을 역임하고 있는 클롭은 이 소식에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정말 감사한다. 그리고 많은 사랑을 보낸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