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4구'도 못 막았다…레이예스 '204개째' 안타왕 경쟁 추격
[앵커]프로야구 45년 역사에서 최다 안타를 놓고 이렇게 뜨겁게 경쟁한 적이 있을까요. 롯데 레이예스가 안타를 추가하면서 KT 최원준과 똑같이 204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규시즌 3위 싸움에선요. 오늘 승리를 챙긴 KIA가 LG보다 유리해졌습니다.이희정 기자입니다.[기자]3대1로 앞선 롯데의 7회말 원아웃 2루 기회...
[앵커]
프로야구 45년 역사에서 최다 안타를 놓고 이렇게 뜨겁게 경쟁한 적이 있을까요. 롯데 레이예스가 안타를 추가하면서 KT 최원준과 똑같이 204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규시즌 3위 싸움에선요. 오늘 승리를 챙긴 KIA가 LG보다 유리해졌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3대1로 앞선 롯데의 7회말 원아웃 2루 기회, 타석에 레이예스가 들어서자 LG는 곧장 고의4구 카드를 꺼냅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집니다.
LG 입장에선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최다안타 신기록에 도전하는 레이예스를 피해가는 게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결국 악몽으로 돌아왔습니다.
LG는 이후 잇단 실책이 나오며 흔들렸습니다.
전민재에게 석점홈런까지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레이예스는 다음 타석이었던 8회말 빚맞은 타구로 안타를 뽑아내며 바라던 최다안타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204안타로 경기가 없었던 KT 최원준과 최다안타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KIA와 3위를 놓고 경쟁하는 LG는 승리가 절실했는데 롯데에 1대9로 크게 지고 말았습니다.
8회말, KIA 좌익수 박재현이 앞으로 달려나와 몸을 던지며 공을 잡아냅니다.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를 지워버린 호수비는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KIA는 앞선 4회초가 승부처였습니다.
1대2로 뒤진 상황서 김호령의 동점 적시타로 반격했고, 6회초 공격에선 NC 선발 구창모의 폭투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카스트로의 석점포까지 터졌습니다.
3위 KIA는 2연승으로 LG를 1경기 차로 밀어내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KIA는 3경기, LG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KIA는 1승1무1패 이상이면 3위를 확정합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출처: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