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대역전 서커스' T1, PRX에 2:1 신승…하위조 2R 진출
T1이 페이퍼 렉스(PRX)와의 단두대 맞대결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챔피언스 상하이' 생존에 성공했다. T1은 3세트 후반 3:10까지 밀리며 탈락 직전까지 몰렸으나, '이주'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13:11로 승부를 뒤집는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라이엇 게임즈가 주관...

T1이 페이퍼 렉스(PRX)와의 단두대 맞대결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챔피언스 상하이' 생존에 성공했다. T1은 3세트 후반 3:10까지 밀리며 탈락 직전까지 몰렸으나, '이주'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13:11로 승부를 뒤집는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 최고 권위 대회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하위조 1라운드 1경기가 9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열렸다. 상위조 8강전에서 각각 일격을 맞았던 VCT 퍼시픽의 맹주 PRX와 T1이 패배 시 즉시 탈락하는 외나무다리에서 마주했다.
1세트는 로터스에서 치러졌다. PRX가 피스톨 라운드를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T1은 침착한 맞불을 놓으며 곧바로 흐름을 되돌렸다. 무결점 플레이로 라운드 격차를 벌린 T1은 전반전을 8:4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마저 가져간 PRX가 '다바이'와 '섬띵'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T1은 흔들리지 않고 상대의 공세를 차단했고, 13:7로 1세트를 매듭지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어센트에서는 PRX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피스톨 라운드를 챙기며 앞서간 PRX를 상대로 T1은 '이주'의 오딘과 '메테오'의 오퍼레이터로 4:4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PRX의 돌파력은 매서웠다. '섬띵'과 '인비'의 폭발적인 에임을 앞세워 내리 7개 라운드를 쓸어 담아 단숨에 11:4까지 달아났다. T1이 뒤늦게 두 라운드를 만회했으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PRX가 13:6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탈락이 걸린 운명의 3세트는 서밋에서 펼쳐졌다. PRX가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바탕으로 전반전 내내 템포를 끌어올렸다. T1은 활로를 찾지 못하며 단 3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PRX는 9:3 큰 점수 차로 전반전을 장악했다.
T1은 후반 피스톨 라운드마저 내주며 3:10 벼랑 끝에 몰렸다. 패색이 짙던 순간, T1의 도박수가 적중했다. 14라운드에 전원 스팅어를 구입해 난전을 유도했고, 방심한 PRX를 무너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흐름을 탄 T1은 '이주'의 신들린 샷을 앞세워 파죽지세의 연승을 달렸다. 이후 단 1라운드만을 더 내준 T1은 22라운드에서 기어코 11:11 동점을 만들었다. 당황한 PRX가 '다바이'와 '찡'을 앞세워 저항했으나, 이미 전장의 핵심 주도권은 T1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있었다.
'이주' 홀로 20킬 이상을 뿜어내며 팀의 중심을 잡은 가운데, '버즈'와 '스택스'의 빈틈없는 백업이 더해졌다. 결국 T1은 24라운드에서 13:11을 완성하며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고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확정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T1은 오는 11일 하위조 2라운드에서 또 한 번의 생존 경쟁에 나선다. 반면 분전 끝에 무릎을 꿇은 PRX는 상하이 여정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다.
출처: 포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