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버디 11개 몰아치기…동부건설 챔프십 2R 선두

유현조, 버디 11개 몰아치기…동부건설 챔프십 2R 선두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라운드 9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한 뒤 홀아웃하고 있다. [KLPGA 제공][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지난해 KLPGA투어 대상 수상자 유현조가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하루에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공...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라운드 9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한 뒤 홀아웃하고 있다. [KLPGA 제공]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라운드 9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한 뒤 홀아웃하고 있다.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지난해 KLPGA투어 대상 수상자 유현조가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하루에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공동 1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유현조는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잡아 22점을 획득했다. 1라운드에서 12점을 얻었던 유현조는 중간합계 34점으로 한아름(33점)을 1점 차로 제치고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현조는 1번 홀(파4)부터 5번 홀(파4)까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14점을 쓸어 담았다.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3.7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유현조는 경기 후 “이렇게까지 잘 칠 줄은 몰랐다”며 “전반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을 때 대부분의 샷을 홀 가까이에 붙였는데, 아이언 샷으로 기회를 많이 만든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유현조는 시차 적응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났을 정도로 시차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았는데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2024년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한 유현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한아름이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한아름은 중간합계 33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KLPGA 제공]
한아름이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한아름은 중간합계 33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KLPGA 제공]

1라운드 선두였던 한아름은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17점을 추가했지만 유현조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중간합계 33점으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민선이 31점으로 3위, 서어진이 28점으로 4위, 이예원이 27점으로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김민솔은 이날 10점을 보태 중간합계 25점으로 단독 8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서교림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8점을 얻는 데 그쳐 중간합계 9점, 공동 79위로 컷 탈락했다.

출처: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