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대 이상" 김태형 감독도 큰 만족…전민재 3점포+레이예스 204안타까지 터진 롯데, LG 잡고 유종의 미 '시동' [부산 현장]

"김한결 기대 이상" 김태형 감독도 큰 만족…전민재 3점포+레이예스 204안타까지 터진 롯데, LG 잡고 유종의 미 '시동'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우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선발 김한결과 승부에 쐐기를 박은 전민재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6 신...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우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선발 김한결과 승부에 쐐기를 박은 전민재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5차전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성적 62승76패3무(승률 0.449)를 기록했다. 같은 날 패한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서는 데도 성공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김한결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황성빈의 적시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 나승엽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 문정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불펜진이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선발 김한결은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뒤이어 등판한 이영재와 최준용, 김원중 등 불펜진도 추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승부는 7회말 사실상 갈렸다. 롯데는 상대 실책과 한동희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한 데 이어 전민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단숨에 8-1까지 달아났다.

8회말에는 레이예스가 시즌 204번째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하며 한 점을 추가했다. 레이예스는 이 안타로 KT 위즈 최원준과 함께 리그 최다 안타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김한결이 기대 이상의 좋은 피칭으로 4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 나온 불펜진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마운드의 활약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야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 초반 선취점과 경기 후반 대량 득점을 할 수 있었다. 7회 전민재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타선의 집중력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이날 승리로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의 발목을 잡으며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변수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끝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홈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가을야구의 꿈은 무산됐지만, 롯데는 안방에서 모처럼 투타가 조화를 이루는 완승을 거두며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