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2차 연장 접전 끝에 ‘KPGA 군산 그랜드시니어 오픈’서 우승 달성

이부영, 2차 연장 접전 끝에 ‘KPGA 군산 그랜드시니어 오픈’서 우승 달성

이부영(62)이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통산 2승을 차지했다. 이부영은 지난 7, 8일 양일간 전북 군산CC 전주, 익산 코스(파72·6788야드)에서 열린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군산 그랜드시니어 오픈’(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750만원)’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이부영(62)이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통산 2승을 차지했다.

이부영은 지난 7, 8일 양일간 전북 군산CC 전주, 익산 코스(파72·6788야드)에서 열린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군산 그랜드시니어 오픈’(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750만원)’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이부영의 활약은 이어졌다.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5번홀(파4)에서부터 7번홀(파3)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후반에서도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문충환(64)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7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는 이부영과 문충환이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18번홀(파4)에서 문충환이 파를 기록한 사이 이부영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이부영은 “스타트할 때 샷 감각이 좋지 않아 우승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항상 든든한 스폰서가 되어주시는 ㈜태성종합건설 오성관 회장님과 뒤에서 축하와 격려를 함께 해주는 일월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부영은 “몸이 좋지 않아 가족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프로로서 대회에 안 나올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몸 관리 잘해가면서 대회에 다니겠다고 가족에게 말했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로 증명해 기쁘다”며 “항상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가족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대해 이부영은 “버디 3개를 연속으로 하고 안심했는데, 한 타 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중력이 잠깐 흐트러졌다. 17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다시 안심할 수 있었다”며 “연장에서도 2개 홀에서 모두 퍼트가 잘 붙어서 우승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부영은 1988년 KPGA 프로(준회원), 1994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뒤 1997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이부영은 2015년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대회’와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5승을 기록했다. 2025년도에는 ‘제26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부영은 “올 시즌 몸이 좋지 않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대회 비중을 많이 못 뒀는데 완쾌되고 몸도 많이 좋아졌으니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부영과 함께 연장 승부를 펼친 문충환이 2위, 이경열(64)이 4언더파 140타로 3위, 김창도(62), 최광수(66), 유건희(68)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 KPGA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북 고창CC에서 열리는 ‘매일 셀렉스배 제31회 한국시니어오픈’으로 2026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출처: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