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 2연전에 담긴 두 가지 의미...10구단 체제 세 번쨰 90승 그리고 승차 7.5G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T 위즈가 10구단 체제 세 번째로 단일시즌 90승 고지에 오를지 시선이 모인다. 이강철(오른쪽) 감독이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 뒤 선수들과 손을 맞대고 있다. 사진=KT 위즈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T 위즈가 10구단 체제 세 번째로 단일시즌 90승 고지에 오를지 시선이 모...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T 위즈가 10구단 체제 세 번째로 단일시즌 90승 고지에 오를지 시선이 모인다.
KT는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0 완승을 거두고,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며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2021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장기 레이스 정상에 오르며 한국시리즈(KS)로 직행했다.
KT는 올 시즌 이미 종전 팀 단일시즌 최다승(81승)을 훌쩍 넘었다. 2위 삼성과 홈에서 붙은 7일에는 8연승을 거두며 시즌 88승을 쌓았다.
KT는 8일부터 사흘 동안 휴식을 치른 뒤 11·12일 대구에서 삼성과 2연전을 치르고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미 1위를 확정했지만, KS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삼성에 기선 제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90승 고지에 오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성적이다.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단일시즌 90승을 거둔 팀은 두산이 유일했다. 왕조 시절(2015~2021시즌 KS 진출)이었던 2016년과 2018년 각각 93승을 거뒀다.
두산은 2016년에는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장원준·유희관, 선발진 '판타스틱4'를 앞세워 리그를 제패했다. KS에서도 NC 다이노스에 4연승을 거뒀다. 2018년에는 3할 대 팀 타율(0.309)을 기록할 만큼 강했던 공격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압도적인 전력을 상징하는 90승이다. '막내 구단' KT가 이 고지를 노린다. 현재 KT 선수 중에는 최원준·샘 힐리어드·고영표 등 개인 타이틀 경쟁 중인 선수들이 많아, 이미 1위를 확정했다고 경기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최원준은 7일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현재 204개)을 세웠다. 힐리어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오스틴 딘(LG 트윈스)와 함께 홈런왕 경쟁 중이다. 고영표는 14승을 거두며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마침 삼성과의 2연전이기에 모두 잡으면, 2위와의 시즌 최종 승차를 7.5경기까지 벌릴 수 있다. 2026시즌 압도적 최강팀이 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