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작 만지작' 바이에른, 부스코비치 영입의 전제 조건→"김민재와 이토 중 한 명 이상 팀 떠나면"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소속의 19세 중앙 수비수 루카 부스코비치(크로아티아)를 다시 눈여겨 보고 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UK 에디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편집장 크리스티안 팔크가 운영하는 포털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소속의 19세 중앙 수비수 루카 부스코비치(크로아티아)를 다시 눈여겨 보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UK 에디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편집장 크리스티안 팔크가 운영하는 포털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여러 유럽 명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부스코비치의 성장을 예의주시하며 추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 시점에서 바로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조건이 바뀌면 판세는 달라진다.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김민재(29)와 이토 히로키(27) 중 한 명 이상이 팀을 떠날 경우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에 공백이 생기고, 그 자리를 부스코비치로 채울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두 선수의 상황은 대조적이다.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 조합과 비슷한 수준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이토는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단 10분에 불과하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또는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바이에른이 부스코비치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2월 막 16세가 됐던 부스코비치가 크로아티아 1부 리그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첫 성인 무대 경험을 쌓고 있을 당시, 그를 300만 유로(약 45억 원)에 영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의구심을 품고 영입을 포기했다. 참고로 당시 그의 하이두크 스플리트 성인팀 데뷔는 16번째 생일 2일 후로, 크로아티아 1부 리그 역사상 최연소 출전 공동 기록이었다.
이후 부스코비치는 폴란드 라도미아크 라돔과 벨기에 KVC 베스테를로에서의 임대 경험을 거친 뒤 2025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 1군에서 공식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함부르크SV로 임대를 떠난 그는 2025-26 시즌 분데스리가 무대를 압도하는 활약으로 단숨에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브라이턴은 지난 여름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부스코비치를 토트넘으로부터 영입했다.
부스코비치도 바이에른과의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크로아티아 매체 '티포르탈'과의 인터뷰에서 "맞다, 그 이야기를 들었다"고 인정했다. 당시 바이에른 스포팅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언론에서 절대적으로 바이에른에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좋은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는 없다. 결국 우리 내부에서 '돈이 무한하지 않다. 선수단을 계속 부풀릴 수 없다'라는 말이 나온다"라며 영입을 서두르진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스코비치는 브라이턴 입단 후 현재까지 5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아직 적응 단계이지만, 함부르크에서 증명한 기량을 고려하면 잠재력 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바이에른이 부스코비치에 베팅을 진행할 타이밍은 결국 김민재와 이토의 거취에 달려있다. 특히 이토의 이번 시즌 상황을 보면 바이에른의 수비 재편은 이미 예고된 수순에 가깝고, 그 계획에 부스코비치가 들어갈 자리가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출처: 골닷컴
